제목 | 너희는 울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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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영화 | 작성일2003-05-30 | 조회수1,700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너희는 울며 슬퍼하겠지만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살아가면서 지은 죄에 비하면 티끌만한 것일지라도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아니면 우연일지라도 선행을 하게되는 일이 있다. 어떤 선행이든 그것을 누려본 사람은 그 기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임을 알고 참사랑을 이해할 수 있다.
살아가는 일이 복잡하고 난감하고 좌절하는 일이 생길때마다 가끔씩은 서로 칭찬하며 격려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보자. 선행은 물질만으로만 베풀어지는 것은 아닐것이다. 굶주리고 버림받은 사람의 근본적인 결핍은 사랑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그들을 사랑의 삶으로 인도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가끔씩 나는 참 많은 것을 너무나 순순히 포기하고 미련없이 잊고 지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놀랍기만 할때가 있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도 가장 죄가 많은 먹고 마시고 배설까지 하는 육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조금이라도 아플라치면 참지 못하고 온갖 것들을 먹어치우곤 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나에게 주어진 삶의 참의미를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만 같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그리스도의 지체로써의 의무를 찾아 되새겨 보아야겠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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