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가복음 Luke 11:42
너희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그 밖의 모든 채소는 십분의 일을 바치면서 정의를 행하는 일과 하느님을 사랑하는 일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구나. 십분의 일을 바치는 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지만 이것도 실천해야 하지 않겠느냐?
"But how terrible it will be for you Pharisees! For you are careful to tithe even the tiniest part of your income, but you completely forget about justice and the love of God. You should tithe, yes, but you should not leave undone the more important things. (N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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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밤 아이들에게 잠자리에서 성경책을 읽어줍니다.
아래의 내용은 바로 어제 밤에 읽어준 내용인데, 참으로 감동이 되어서 옮겨봅니다.
예수님의 도움이 필요한 소년
예수님의 제자들은 병든 소년을 고치려고 여러번 시도하였으나 끝내 고칠 수가 없었어요. 그러자 그 소년의 아버지는 제자들을 원망했어요.
"당신들은 다른 사람들은 고쳐주면서 왜 내 아들은 고칠 수가 없는 겁니까?"
그러나 제자들은 자기들이 그 병든 소년을 고쳐줄 수 없는 이유를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다시 고치려 해보고, 또 해 보았지만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를 않았어요. 그러고 있을 때 예수님이 오셔서 거기 있는 모든 이들을 불쌍하게 바라보면 물으셨어요.
"무슨 일이 잘 안 되느냐?"
그 소년의 아버지가 대답했습니다.
"제 아들이 몹쓸 병에 걸렸습니다. 그 아이는 불에 뛰어들기도 하고, 물 속에 빠지기도 하여 여러번 죽을 뻔 했습니다. 언제 불에 타 죽을 지, 또 물에 빠져 죽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니 제발 제 아들의 병을 낫게 해 주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제 아들의 병을 고치려고 해 보았지만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그 소년의 병을 고칠 수 없었다는 말이 마음이 걸렸어요. 예수님은 그 소년의 아버지에게 말씀하셨어요. "그 아이를 나에게 데려오너라."
그가 병든 아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왔으나 병이 너무 심하여 땅바닥에 쓰러지고 말았어요.. 예수님이 그 병든 소년의 아버지에게 물으셨습니다.
"내가 네 아들을 고칠 수 있다고 믿느냐?"
그는 대답하였어요. "예. 믿습니다. 당신께서 제 아들을 고칠 수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
그러자 예수님은 소년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우셨어요. 그 순간에 소년은 말짱해졌습니다. 소년은 건강을 되찾게 되었던 것이죠! "고맙습니다! 저의 아들을 낫게 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소년과 그의 아버지가 떠나간 뒤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서 슬픈 표정을 지으며 여쭈었어요.
"선생님은 그 아이의 병을 고치셨는데, 왜 저희들은 고칠 수가 없었나요?"
그러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해 주셨습니다.
"너희들은 하느님께서 그렇게 해 주시지 않으면 어떡하나...하고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하느님께 도와달라고 간절하게 기도하여라.
그러면 하느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다."
사랑의 주님,
저는 오늘 성서의 말씀처럼 당신께 십분의 일을 바치는 것과, 당신의 정의를 세우는 일과, 당신을 사랑하는 일을 제 삶 속에 완전히 받아들일 수 있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그런데 주님, 이 일은 나약한 저에게 늘 참으로 어려운 일이기만 합니다.
간절히 청하오니 주님, 저를 도와주세요.
주님, 저를 도와주세요.
언제나 저를 사랑해주시는 우리 주님, 부디 저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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