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수명단축의 원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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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양승국 | 작성일2003-09-25 | 조회수2,359 | 추천수31 | 반대(0) 신고 |
9월 25일 연중 제25주간 목요일-하깨 예언서 1장 1-8절
"씨는 뿌렸어도 수확은 적었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으며, 마셔도 성이 차지 않고, 입어도 따뜻하지 않으며, 아무리 벌어들여도 밑 빠진 독에 물붓기다."
<수명단축의 원인>
죽어도 양보하지 않고 끝까지 물러서지 않으면서 철저한 자기중심적인 인생은 참으로 피곤할 뿐입니다. 그런 삶은 항상 마이너스(-)입니다. 자신이 자신을 갉아먹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잘 차려진 식탁이라도 식탁에 앉은 사람들이 인상 팍팍 써가면서 반목을 거듭할 때 먹어도 진정으로 먹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지속적인 긴장과 갈등 관계 속에서 섭취하는 음식은 피가 되고 살이 되기는커녕 독이 되고 말 것입니다.
술을 즐겨 마시는 분들은 잘 아실 것입니다. 관계가 껄끄러운 직장 상사와 단지 의무감 때문에 마주앉은 술자리는 즐거움이 아니라 더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 아무리 좋은 안주에 이름난 술이라 할지라도 별 의미가 없습니다. 겉으로는 웃으면서 예의바르게 응대하고 있지만 속으로는 어서 빨리 이 지긋지긋한 자리가 끝나기를 간절히 고대합니다. 이런 술자리는 수명단축의 원인이 됩니다.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원만한 대인관계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희망사항으로만 남을 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별 진전이 없습니다. 우리는 언젠가 관계에서 자유로워질 날을 고대하지만 죽을 때까지 관계에서 오는 상처와 고민, 불편함 때문에 전전긍긍하면서 괴로워하며 살아갑니다.
어떤 분들은 그 정도가 지나칩니다. 삶의 중심이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입니다. 특별히 관계가 지독하게도 불편한 그 한 존재가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쥐고 흔드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 안에 다른 누군가가 들어와서 살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문제는 우리 자신입니다. 변화되어야 할 대상 역시 상대방이 아니라 나 자신입니다.
원만한 대인관계를 통한 내적인 자유를 추구하려는 사람에게 필요한 정답은 결국 단 한가지입니다. 외적인 상황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평정심입니다.
내 삶을 보다 충만히 살기위한 비결은 나 자신이 내 삶의 주인공이 되는 것입니다. 나 자신이 내 삶의 주인공이 된다함은 주변 상황이 아무리 열악하다 하더라도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 삶의 중심을 잡기 위해 필요한 노력은 그저 되는 것이 절대로 아님을 체험합니다. 결국 그 누군가로부터의 균형 잡히고 견고한 지지가 필요한데, 그 지지는 바로 우리 하느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지나온 나날들을 돌아보니 참으로 많은 곳들을 기웃거렸습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녀보았지만 모두 뿌리를 내릴 곳이 아니었습니다. 안심할 정도로 견고하게 떠받쳐줄 대상은 그 어디도 없었습니다. 늦게나마 결국 우리 삶의 뿌리는 하느님뿐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우리 삶의 중심은 하느님이셔야만 합니다. 매일 매 순간 하느님 말씀의 힘으로 살아가려할 때 더 이상 고통은 고통이 아닙니다. 아무리 어려운 사람 앞에 앉게 된다하더라도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고통스런 사건 앞에 직면해 있다하더라도 편안한 마음으로 견뎌낼 힘이 생기리라 저는 믿습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살지 않는다면 오늘 제 1독서의 말씀처럼 씨를 뿌려도 수확은 기대할 것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선포되는 하느님 말씀 안에 살지 않는다면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은 사료에 불과합니다.
하늘에 보화를 쌓고 싶은 분들을 찾습니다.
요즘 저희 집에 아이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기쁜 일이지만 아이들의 기초학습지도를 도와주실 자원봉사자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한 주일에 한번씩 1-2시간만 도와주실 분을 찾습니다. "내가 감히 어떻게" "이 나이에?" "이 머리에?" 하는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일시: 매주 월, 화, 목요일 저녁 7-8시 혹은 8-9시 과목: 중고등학교 과목 전 과목 및 한글지도 등 아이들 연령: 13-18세
문의: 유경화(안나) 선생님을 찾으시면 됩니다. 전화: 02)832-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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