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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근호 쪽지 캡슐 작성일2003-10-15 조회수1,558 추천수12 반대(0) 신고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03.10.15.

<오늘의 말씀>

정의를 행하는 일과 하느님을 사랑하는 일

 

<이런 생각 저런 생각>

성녀 대 데레사, 그녀의 삶은 "만남과 회개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귀족 집안의 딸로 꽤나 잘난 데레사는 자신에게 맞는 남자를 만날 수 없었다.

그래서 수녀원에 입회한다.

데레사 뿐만 아니라 당시 많은 여성이 그러했다.

볼 품 없는 남자 만나느니 차라리 혼자 산다는 것이었다.

심하게 말하면, 수녀원은 자존심 강한 여성의 집단 생활체라 할 수도 있다.

당연히 기도 생활은 등한시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데레사는 기도 중에 "돌기둥에 묶여 있는 피투성이 예수님"을 뵙게 된다.

세상일에 관심을 두는 수도자들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또다시 수난을 당하시는 것이다.

이 체험을 계기로 데레사는 묵상 기도에 전념하게 된다.

이것이 가르멜 수도회의 개혁의 출발점이다.

 

데레사 성녀의 삶의 목표는 이런 말로 표현할 수 있다.

"나는 하느님을 뵙고 싶다."

 

하느님을 만나고, 그 만남에 이은 죄에 대한 깊은 회개,

즉, 데레사 성녀의 삶은 하느님과의 만남과 깊은 회개의 연속이었다.

데레사 성녀는 늘 하느님을 뵙고 싶어했다.

 

하느님을 만나는 것, 이것이 모든 인간의 최종적 목표이다.

 

하느님을 만나고 싶어한 데레사 성녀의 이 갈망은 실상 어릴 때부터였다.

7살 때, 성녀는 죽어야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오빠와 함께 무어인의 나라로 순교의 길을 나서기도 했다.

 

예수님께서는 그 무엇보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일을 우선해야 한다 하신다.

 

하느님을 만나고 싶은가?

하느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내가 하느님을 얼마나 갈망하고 있는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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