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가의 빠르기에 한마디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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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호인 | 작성일2000-01-07 | 조회수838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성가의 빠르기가 지휘자의 권한이라는 말에는 참 동감입니다. 하지만 미사때 같이 성가를 부르다 보면 가끔씩은 참 이것은 이상하다 하는 느낌이 들때가 있습니다. 특히 6/8박자에 그런 곡이 많은데요.지휘자에 따라 6/8박을 2박으로 셈한 것이 이유라 생각 되는데,분명이 성악곡 그것도 합창곡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기악곡의 느낌이라든지 아니면 행진곡을 연상하는 느낌으로 부르는 경우에 황당할 때가 있어요. 아무리 2박 계통의 박자라도 6박은 분명한데,메트로놈의 4박자를 기준으로 한 수치에 매달리지 말고 각 박자에 느낌에 따라 여유를 갖고 조금 더 연구를 한다던가 느낌을 생각 한다던가 하여 곡의 분위기를 살려 부를 필요가 있는것 같았어요.그 곡이 빠르더라도 다같이 부르는 곡일 경우 어느 정도 감안을 해야 할 경우도 있구요.
특히 등거리 리듬을 잘 지켜야 신자들과 같이 부를때 일치하는 느낌이 들거라 생각합니다.지휘자에 따라서는 너무 자기의 느낌에 충실하다 보면 리듬이 일정하지 않아 같이 따라 부르는데 혼선이 생기곤 하거든요.또 초보의 지휘자라면 아무리 성가곡의 악보를 보고도 그 느낌을 안다하여도 그동안 불리어진 일종의 객관화된 곡의 빠르기도 있으니 어느정도는 신자들과의 호흡도 맞추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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