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대림제3주일]성가정성가대복음나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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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길수 | 작성일2000-12-13 | 조회수550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 찬미 예수님
대림제3주일(자선주일)의 복음나누기를 올립니다. 이번 주에는 성가정성가대 테너파트 윤길수 세베리노가 준비하였습니다.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라는 복음말씀을 묵상하면서 각자의 삶을 반성하고 정리하는 나눔의 시간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성가정 성가대 테너파트 윤길수 세베리노 올림. 성가정 성가대 복음나누기 : 대림제3주일(자선주일)
1. 시작기도 : 성서기도문
하늘과 땅을 지으신 하느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에게 보내시어 당신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게 하시니 찬미 받으소서. 주님께서는 살아 있고 힘이 있는 성서의 말씀으로 저희에게 삶의 뜻을 깨우쳐 주시고, 구원을 이루어 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오늘 저희가 성서와 친숙한 삶을 통하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가까이 만나게 하시고 성서의 말씀을 저희의 삶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이제까지 성서를 멀리하거나 그 가르침을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였음을 용서하시고 생명의 말씀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참으로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 저희를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시고 저희가 말씀에 순종하신 성모 마리아를 닮아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기도하고, 생활하며 선포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2. 성서봉독
제1독서 : 스바니야 예언서의 말씀. 3,14-17 <주님께서 너를 보고 기뻐 더덩실 춤을 추시리라.>
수도 시온아, 환성을 올려라. 이스라엘아, 큰 소리로 외쳐라. 수도 예루살렘아, 마음껏 기뻐하며 축제를 베풀어라. 주님께서 원수들을 쫓으셨다. 너를 벌하던 자들을 몰아 내셨다. 이스라엘의 임금, 주님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니 다시는 화를 입을까 걱정하지 마라. 그 날이 오면, 예루살렘에 이렇게 일러 주어라. ’시온아, 두려워 마라. 기운을 내어라. 너를 구해 내신 용사 네 주 하느님께서 네 안에 계신다. 너를 보고 기뻐 반색하시리니 사랑도 새삼스러워라. 명절이라도 된듯 기쁘게 더덩실 춤을 추시리라."
제2독서 : 사도 바오로의 필립비서 말씀. 4,4-7 <주님께서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형제 여러분, 주님과 함께 항상 기뻐하십시오. 거듭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의 너그러운 마음을 모든 사람에게 보이십시오. 주님께서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무 걱정도 하지 마십시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그러면 사람으로서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하느님의 평화가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여렁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복 음 :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 3,10-1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때에 군중은 요한에게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하고 물었다. 요한은"속옷 두 벌을 가진 사람은 한 벌을 없는 사람에게 주고 먹을 것이 있는 사람도 이와 같이 남과 나누어 먹어야 한다." 하고 대답하였다. 세리들도 와서 세례를 받고 "선생님, 우리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요한은 ’정한 대로만 받고 그 이상은 받아 내지 마라." 하였다. 군인들도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요한은 ’협박하거나 속임수를 써서 남의 물건을 착취하지 말고 자기가 받는 봉급으로 만족하여라." 하고 일러 주었다. 백성들은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던 터였으므로 요한을 보고 모두들 속으로 그가 혹시 그리스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이제 머지않아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분이 오신다. 그분은 나보다 더 훌륭한 분이어서 나는 그분의 신발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은 손에 키를 들고 타작 마당의 곡식을 깨끗이 가려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다." 그 밖에도 요한은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로 권하면서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3. 묵상 : 침묵 가운데 각자 묵상한다.
4. 복음나누기 :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1997년 경제파탄의 단초를 제공했던 한보사태와 기아그룹 사태를 통해 우리에게 닦쳐왔던 IMF는 우리에게 시사하는바가 너무 커 이제는 모든 사람의 가슴에 남아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지울수 없는 상처로 남게 되었습니다. 자기 밥그릇에 연연하여 대다수 선량한 많은 국민들을 도탄으로 몰아넣은 기업가, 도덕적 해이로 꽉차 더 이상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위정자, 그리고 금융권 종사자, 이제라도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야할 작금에 또다시 경제한파가 닦쳐 겨울의 세찬 바람속에 따뜻한 둥지를 찾지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메스 미디어를 통해 접할 때면 너무나 가슴이 아파 차마볼 수 없는 지경에 다다르곤 합니다. 오늘의 복음말씀처럼 "속옷 두 벌을 가진 사람은 한 벌을 없는 사람에게 주고 먹을 것이 있는 사람도 이와 같이 남과 나누어 먹어야 한다." 는 평범한 진리를 소수의 5%의 기득권층이 깨닫는 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복음말씀을 통해 우리는 가난한 이웃을 생각해야합니다. 95%인 우리가 바뀌어 주님의 말씀을 실천한다면 추운 겨울에 2천원이 없어서 몇키로를 걸어가고 라면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가난한 이웃을 도울 수 있지 않겠습니까? 주님께서는 오늘도 가난한 이웃을 생각하시고 계십니다. 다가올 성탄은 가난한 이웃과 함께하는 우리모두를 생각해 봅니다.
5. 마침기도
주님 다가온 겨울이 너무 춥습니다. 저희에게 사랑의 난로를 지필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시고 늘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고 서로에게 죄 짓지 않는 진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이모든 기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준비 및 진행> 윤길수 세베리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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