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Story.여러분..힘이 되어주세요^^ (요한이의 생활성가 이야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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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하경호 | 작성일2006-06-24 | 조회수44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부럽군요. 생활 성가 가수의 여정이 ^-^ 저도 언젠가 흔치 않게 가톨릭에서 생활 성가 가수를 뽑는다기에 지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감히 자신의 재주를 믿고, 밤세워 논 뒤에 목이 잠긴 상태로 오디션에 임하니 자동 탈락이었지요.
면접 때 느낌은 좋았는데, 그분들의 마지막 질문으로 '얼마의 페이를 원하십니까?'라 하시기에 '그저 일용할 양식이면 되겠습니다.' '그렇치만 저는 연봉 일억짜리의 광고디자이너였습니다'라는 말에 겁을 먹었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무튼 저도 전국 피정등의 형제들과 함께 주님을 찬미할 수 있는 님들의 여정이 부러울 뿐입니다. 그 초심 잃치 마시고 일도 정진하시리라 믿습니다.
지난번 혜화동건에서의 경험담인데 역시 공치사 같지만, 현재의 다소 협소한 형제들에게의 공연 시디 판매건에 대하여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첫 공연이 그레고리오쪽이었지요. 그래서 신자들이 그레고리오 성가 시디를 찾았나봅니다. 그런데 이틀째부터 준비된 그것의 판매량이 매우 저조했다더군요.
제가 보기엔 무척 간단한 개선으로 판매량을 늘릴 수 있었다고 봅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개선하는 것이지요.
후미진 곳에 위치한 인포메이션 장소에 더우기 가톨릭 신자들의 입장으로써 전형적인 흘려봄으로 지나치기 쉬운곳에 그 시디를 디스플레이 했다는 자체가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더우기 그레고리오파들은 어제 이미 썰물처럼 지나간 상태였지요.
하여 교우들의 입당 및 파견시의 분주한 인포메이션 데스크 위에 진열하니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늘었지요. 우선 이런 것부터 히딩크적 카리스마로 개선함은 어떨런지요? 이것은 마땅히 밑의 봉사자이기를 자처하는 우리들의 몫일것입니다.
천주교우들이 성모님을 사랑하니 시디를 진열하며 '아베마리아 그레고리오 시디'라고 눈에 띠게 빨간 글씨로 씀은 어렵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나머지 결과는 독자들이 예견하시는게 좋겠군요.
형제님의 경우는 이미 그 데스크위에 디스플레이 하실테니 무엇이 문제일까요?
필자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러한 노래와 글과 그림이 하나되는 일거리를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노래하는 사람으로써 불의를 보면 용서를 복잡하게 하는 미물인지라 사람들과 쉽게 동화되지 못하는 자신을 봅니다.
아무튼 본인의 작업실 매킨토시(디자인용 컴퓨터)가 노후하고 녹슬어 당장은 난해하겠지만, 형제님의 그 장인정신과 신심을 기반으로 하여 멋진 외나무 다리위에서 복음 홍보의 상호 의지의 쇄신을 위하여 조우할 것을 기대해봅니다.
역시 겁먹지는 마시구요^-^ 아무소리 마시고 침묵으로 메모부터 해 두십시오. 아무튼 저의 좁은 소션이지만, 외적으로 가톨릭내의 성가 시디를 판매하는 방식등은 부주의하다는것이 저의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일부 개신교처럼 난잡하게 팔겠다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언제나 이것이 문제이더군요.
그래서 오늘이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이기도 함을 감히 믿는바입니다.
그래서 뜻있는 신자들이 머리를 맞대는 이러한 곳이 호감도 갑니다.
좋은아침복음디자인실 : 02)351-4589 하경호 도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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