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에고고.. 부끄럽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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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엄민희 | 작성일2006-09-29 | 조회수1,389 | 추천수2 | 반대(0) |
사실 저는 아직 신앙이 두텁지 못하고 이런저런 궁금한 것들이 많습니다. 일단 성경부터 읽자.. 마음 먹은 것이 오래전인데 그것조차 힘드네요. 아기가 있어서 성경공부 모임 같은 것에도 갈 수가 없어서 어쩌나..하던 차에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간, 등수 이런건 전혀 관심 없습니다. 오로지..끝까지 하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오늘이 140일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아직 욥기도 끝내지 못했네요. 욥기 내용이 전부터 궁금해서 여기부터 시작했거든요. 쓰면서도 내용을 잘 모르겠기도 하고.. 내용을 좀 알듯하면 다음 내용이 궁금해 쓰기를 중단하고 책을 펼쳤지요. 아직 깊은 뜻은 잘 모르겠으나.. 하느님께서 욥의 친구들에게 '너희는 욥처럼 솔직하지 못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 말씀이 제게 숙제를 안깁니다. 뭔가 아닌척, 모르는척, 등등의 거짓으로 살아온 제가 하느님께, 나 자신에게 어떻게 솔직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할까를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못난이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하느님과 사람들 앞에서 떳떳할 수 있을까요.. 끝까지 쓰고 나면 답을 얻을 수 있을까요..
늦더라도 어쨌든 끝까지 가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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