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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무도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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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3-04-30 조회수257 추천수1 반대(0) 신고

아무도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지 못한다.

내가 스스로 그것을 내놓는 것이다.”

를 묵상해보았습니다.

 

성찬전례에서 사제는 “~ 스스로 원하신 수난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쪼개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저는 여기에서 어찌하여 스스로 원하신 수난이라고 하는가?”라는 물음이

생겼습니다. 성경 어디에 그런 말씀이 나오는가 궁금도 하였기에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지 못한다.

내가 스스로 그것을 내놓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시기에 귀를 기울려 보았습니다.

 

어느날이던가 주교님께서 저희 성당을 방문하셨을 때입니다.

복사를 할 사람이 없는데 무심코 그냥 성당안으로 들어가려하였습니다.

신부님께서 이리로 와.”하셨습니다. 그때 주교님이 하고 싶은 사람이 해야됩니다.”

라고 말씀하시자 신부님께서는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고 가만히 계시더라구요.

 

우리 모두는 스스로 원해서 하여야 예수님과 일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례와

성경말씀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 예수님은 다시는 돌아가시지

않습니다. 죽음을 전하며 부활을 선포하나이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빨리 나아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예수님께서 하늘나라에 계시지 않고 이 세상에 벌써 오셨다고 하는

믿음 말입니다. 2천년전 바오로 사도는 이제 금방이라도 예수님께서 다시 오신다고 한

믿음을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오신뒤로 2천년이 지났지만 세상 구석구석은 아직도 복음이 전파되지

않은 곳이 있기 때문이지요.

 

오늘 이 말씀을 듣고 스스로 원하시는 것을 알수 있는 사람들이 제단에서 미사를

드렸으면 합니다. 즉 어른이 복사를 하였으면 합니다. 부모가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원해서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나에게서 목숨을 빼앗지 못한다.

내가 스스로 그것을 내놓는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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