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둏고와 좋고를 기억해 보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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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2023-07-11 | 조회수332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둏다와 좋다의 구별은 고등학교때 배우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말에 이런 글자가 들어간 것은 “~꽃 둏고 여름 하나니~”에 있습니다. 여기에서 다들 아시다시피 둏고는 좋아하다는 뜻이고 좋고는 깨끗하다입니다. 오늘날에도 이 말은 분리되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좋아하는 것과 깨끗함의 차이를 생각해 봅니다. 좋아하다는 좋은 느낌을 가지다라는 것이고 깨끗하다는 것은 떳떳하고 올바르다는 것입니다. 누구를 좋아하다는 서로간에 마음이 깨끗한 것으로 받아들여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다와 비슷한 것일 겁니다. 둏고, 좋고, 좋아하다, 사랑하다는 무척이나 구별이 없을 정도의 말입니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하느님을 볼 것이며, 떳떳하고 올바르게 사는 이들은 하늘나라를 차지 할 것입니다. 사랑하다는 육체적인 에로스의 사랑과 정신적인 아가페의 사랑으로 다시 분리됩니다. 여기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둏고입니다. 오늘날에도 이 말을 들으면 일본의 도쿄가 생각 나실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일본은 절대로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없는 나라입니다. 여기에다 덧붙여 좋다는 깨끗하고 올바름과도 거리가 멀게 느껴집니다. 좋은 느낌이 들도록 하면서 둏고와 좋고에서 사랑하다로 넘어 갔으면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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