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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매일 발전하는 삶 / 따뜻한 하루[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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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23-08-01 조회수343 추천수1 반대(0) 신고

 

 

사진 예술에 남다른 꿈과 열정을 가진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무려 72년 동안 카메라 뒤에서 살아왔습니다.

사진 예술에 평생을 바친 이의 이름은 이모젠 커닝햄,

여성계 최초의 사진작가로 손꼽히는 분이었습니다.

 

대학생 때 장학금 받고자 찍은 식물 사진을 시작으로 사진 예술에 매료된 그녀는,

사진 프레임을 그림의 캔버스처럼 상상하며 본격적으로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769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카메라를 놓지 않았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한 기자가 최고의 명작에 대해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지금껏 찍은 사진 중에서 가장 아끼는 작품은 어떤 것입니까?"

그러자 그녀는 창문 너머로 바라보며 솔직히 말했습니다.

"아마도 내일 찍게 될 그 작품이 해당될 것입니다."

 

미국의 명배우인 존 웨인이 남긴 유명한 금언입니다.

내일은 내 인생에서 대단히 중요한 날로 다가올 것이다.

자정이 되면 내일은 매우 깨끗한 상태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매우 완벽한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와서 우리 손으로 들어온다.

내일은 우리가 어제의 뭔가를 배우기를 너무나도 간절히 희망한다.’

 

성경에도 의인의 행복에서 매일 발전하는 삶을 살면 내일도 희망이 있답니다.

마음으로 자신을 단죄하지 않고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이는 행복하다’(집회 14,2).

 

예수님께서도 세상 걱정과 하느님의 나라를 언급하시면서 지금 여기를 내세우십니다.

지금 여기가 잘되면 내일 거기는 더 잘될게라는 그분 메시지입니다(마태 6,27-34).

너희는 먼저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으면 모든 것을 곁들여 받는다.

너희 가운데 옷 걱정을 한다고 해서 자기 수명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느냐?

애쓰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 들에 핀 나리꽃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보아라.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그 걱정은 내일 하고 그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그렇습니다.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 지내는 그 삶보다는 다가올 미래에 기대를 둔다면,

내일로 향하는 그 발걸음은 오늘의 여기보다는 훨씬 더 가벼워질 것입니다.

오늘보다 내일을 희망차게 맞이하는 삶은 매일 발전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태그 매일,발전,이모젠 커닝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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