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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격적으로 만나 주시는 하느님! (루카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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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3-09-18 조회수268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30918[연중 제24주간 월요일]

 

인격적으로 만나 주시는 하느님!

 

복음(루카7,1-10)

1 예수님께서는 백성에게 들려주시던 말씀들을 모두 마치신 다음,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다. 2 마침 어떤 백인대장의 *노예가 병들어 죽게 되었는데, 그는 주인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다.

= 노예였지만 주인에게는 소중한 사람이다. 우리 역시 죄인이지만 하느님께 소중한 사람이다. 곧 당신 외 아드님을 속죄(贖罪) 제물로 내어주시어 구원하신, 그 하느님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 인간의 존재 가치는 누구로부터 얼마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참으로 미천하기 짝이없는 우리를 위해서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들을 십자가(十字架)에서 죽게 하셨다는 그 사실이 우리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가를 깨닫게 한다.

 

3 이 백인대장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유다인의 원로들을 그분께 보내어, 와서 자기 노예를 살려 주십사고 청하였다.

= 이방인(異邦人)인 자신이 주님께 청할 자격이 없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주님 앞에 청함, 기도할 자격 있는 우리가 얼마나 복()인가.

 

독서(1티모2,1-8) 사랑하는 그대여, 1 나는 무엇보다도 먼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청과 기도와 전구와 감사를 드리라고 권고합니다. 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여, 우리가 아주 신심 깊고 품위 있게, 평온하고 조용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3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느님께서 좋아하시고 마음에 들어 하시는 일입니다. 4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5 하느님은 한 분이시고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도 한 분이시니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6 당신 자신을 모든 사람의 몸값으로 내어 주신 분이십니다. 이것이 제때에 드러난 증거입니다.

 

4 이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이렇게 말하며 간곡히 청하였다. “그는 선생님께서 이 일을 해 주실 만한 사람입니다. 5 그는 우리 민족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회당도 지어 주었습니다.”

= 백인대장이 민족을 사랑하고 회당을 지어 주어서가 아니라, ()들어 죽게된 노예(奴隸)를 가엾이 여기시어 가셨을 것이다.(에페2,9참조)

 

6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가셨다. 그런데 백인대장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르셨을 때, 백인대장이 친구들을 보내어 예수님께 아뢰었다. “주님,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7그래서 제가 주님을 찾아뵙기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 백인대장의 자격 없음, 합당하지 않음,은 겸손한 모습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그 자리에 머물면 안 된다.

하느님 앞에 자격 있음, 합당한 자리, 곧 그분과 인격적인 만남의 자라로 가야한다.

 

7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8 사실 저는 상관 밑에 매인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9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군중에게 돌아서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 말씀이, 병자(病者)를 낫게 한다는 믿음을 말씀하심이다.

 

10 심부름 왔던 이들이 집에 돌아가 보니 노예는 *이미 건강한 몸이 되어 있었다.

 

병행복음~

(요한4,50-53) 50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네 아들(노예)은 살아날 것이다.”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믿고 떠나갔다. 51 그가 내려가는 도중에 그의 종들이 마주 와서 아이가 살아났다고 말하였다. 52 그래서 그가 종들에게 아이가 나아지기 시작한 시간을 묻자, “어제 오후 한 시에 열이 떨어졌습니다.” 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53 그 아버지는 바로 그 시간에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네 아들은 살아날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것을 알았다. 그리하여 그와 그의 온 집안이 믿게 되었다.

= 말씀은, 살아 계시기에 선포와 동시에 이루어진다. 말씀이 일하신다. 다만 말씀은 내 뜻이 아닌,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기에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이다.

 

(루가4,21)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 세상은, 나는 하느님의 말씀으로 창조되어 그분의 숨(, )으로 살아가고 있다.

우리는 모두 아기로 태어나 청년기를 거쳐 성인을 자라난다. 왜 이 긴 시련, 고난의 삶을 살아야 하는가.~ 말씀으로 새 사람, 곧 새 창조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피조물로 자라나야 하기 때문이다.

곧 하느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갖어야한다는 것이다.

 

(에페4,13-15) 13 그리하여 우리가 모두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일치를 이루고 성숙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14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닐 것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사람들의 속임수나 간교한 계략에서 나온 가르침의 온갖 풍랑에 흔들리고 이리저리 밀려다닙니다. 15 우리는 사랑으로 진리를 말하고 모든 면에서 자라나 그분에게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그분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 존재(存在)이신 그리스도와 하나 되었을 때, 그리스도로 하느님 앞에 존재, 인격이 된다. (1코린8,6참조)

* 어린아이가 아닌 성인(成人)으로 자라나야 혼인(婚姻)할 수 있지 않은가.

 

(시편80,4-8) 4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5 주 만군의 하느님 당신 백성의 기도에도 아랑곳없이 언제까지나 노여워하시렵니까? 6 당신께서는 그들에게 눈물의 빵을 먹이시고 눈물을 가득히 마시게 하셨습니다. 7 당신께서 저희를 이웃들의 싸움 거리로 만드시어 원수들이 저희를 비웃습니다. 8 만군의 하느님, 저희를 다시 일으켜 주소서. 당신 얼굴을 비추소서. 저희가 구원되리이다.

 

진리의 성령님!

말씀이신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곧 주님과 혼인할 수 있는 인격을 갖출 때까지, 이 시련, 고난의 시간을 잘 건너갈 수 있게 하소서. 눈물의 빵이 아닌 생명, 평화, 안식, 기쁨의 빵을 먹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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