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폭포의 아름다움
이전글 성 돈보스코 사제 기념일 |4|  
다음글 예수고난회 김준수 신부님의 성 요한 보스코 기념(연중 제4주간 수요일): 마르코 6, 1 ...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4-01-30 조회수231 추천수0 반대(1) 신고

저녁 무렵입니다. 개신교 권사님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전복죽 먹으러 오세요.”

나는 기쁜 마음으로 얼른 집으로 가서 전복죽을 끓여 놓은 것을 보면서

닮았구나! 닮았구나!”하고 웃으면서 큰소리로 말하자

권사님이 웃습니다.

그러더니만 웃음을 멈추고

무엇이 닮았다는 거에요?”하고 묻습니다.

나는 권사님이 생각하는 거.”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나는 박연폭포가 떠올랐습니다.

어떻게 송도삼절이라고 했지?’

그리고 그것이 뭐가 아름답다고 하고 여성의 유혹과 넘어가지 않으려는 남성이 등장하고.

서경덕, 황진이, 박연폭포를 말한다고 하고 과연 넘어가지 않는 자로서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들 하니 다시 한번 박연폭포를 사진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나서는 와우 정말 아름답군.’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면서 정말 닮았군 닮았어,’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왜 이런 것을 자세히 가르치지 않았지.’

 

솔직히 폭포를 보고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그냥 물소리 힘차게 흘러내리는 것이라고만 생각을 하였던 저입니다.

여성과 남성이 등장하는 것에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인지는 폭포가 사람의 아름다움과 견주는 경치의 아름다움이며 아름다움에서 절대지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고 넘어가지 않는 자가 있을까요?

베네딕토 성인 말구요.

 

폭포가 사람의 아름다움과 견주는 경치.

과연 우리네들의 조상님들은 비유적이고 해학적인 것이 뛰어났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모든 폭포들이 아름답다고 하나 어디 박연폭포만 하랴.

나이야가라 폭포는 또다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잘났어.  정말.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