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올 한해도 복(福)되소서 (루카12,35-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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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2-09 | 조회수232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2024년 2월 10일 [설]
올 한해도 복(福)되소서
복음(루카12,35-40)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 *등불- 교회(敎會)의 주인이신 그리스도. *띠- 진리(眞理), ‘삶의 중심(허리)을 진리로 무장(武裝)하라’는 말씀이다. 곧 진리이신 그리스도의 영, 진리의 성령으로 무장하라는 말씀이다.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 신랑이신 예수께서 밤중에 오시든, 새벽에 오시든, ‘늘 깨어 있다’가 곧바로 열어줄 수 있는 사람은 성령(聖靈)을 간직한, 곧 성령의 믿고 의탁하는 슬기로운 사람뿐이다.(마태25,1-13참조)
(마태25,3-6.10) 3 어리석은 처녀들은 등(교회)은 가지고 있었지만 기름(성령)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4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과 함께 기름도 그릇(자신 안)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5 신랑이 늦어지자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6 그런데 한밤중에 외치는 소리가 났다. ‘신랑이 온다. 신랑을 맞으러 나가라.’ 10 그들(어리석은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혔다. = 기름을 준비한, 곧 밤낮으로 늘 깨어 계시는 성령을 믿고 의탁한 그 슬기로운 처녀(聖徒, 신자) 들만이 신랑(구원자)을 만난다. (마태25,13) 13 그러니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 진리(眞理)이신 주인 그리스도께서 띠(진리)로 섬겨주신다는 말씀이다.
(마르10,45) 45 사실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또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왔다.” = 이 모습을, 대속(代贖)으로 돌아가시기 전날 밤에 한번 보여주셨다.
(요한13,4-5) 4 식탁에서 일어나시어 겉옷(권위)을 벗으시고 수건(띠)을 들어 허리에 두르셨다. 5 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 삶의 발이다. 곧 전(全) 인생의 모든 잘못, 죄(罪)를 씻어 주신 것이다. 물(말씀)로 씻고 수건(띠- 성령)으로 닦아 깨끗하게 하시는, 그 구원(救援)을 이루실 것을 보여주셨던 것이다.
(에제16,9) 9 나는 너(죄인)를 *물로 씻어 주고 네 몸에 묻은 피(죽음, 죄)를 닦고 *기름을 발라 주었다.
(에페5,26-27) 26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신 것은 교회를 *말씀과 더불어 *물로 씻어 깨끗하게 하셔서 거룩하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27 그리고 교회를 티나 주름 같은 것 없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당신 앞에 서게 하시며,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티토3,5) 5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한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라 당신 *자비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고 새로워지도록 물(말씀)로 씻어 구원하신 것입니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 늘 깨어 함께 하시는 성령님을 모신, 곧 성령(聖靈)을 믿고 의탁(依託)하는 그 사람이 복(福)이라는 말씀이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 도둑이 언제 올지 사람이 어찌 알겠는가? 그러나 성령께서 주인이시면, 구원을 받지 못하도록 빼앗는 그 거짓 가르침(도둑)에서 지켜주실 것을 비유(比喩)하신 말씀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 성령을 준비하라는 말씀이신데 - 말씀 안에 머무르라는 것이다.
(요한8,31-32) 31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32 그러면 너희가 진리(성령)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야고1,22-25) 22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23 사실 누가 말씀을 듣기만 하고 *실행하지 않으면, 그는 거울에 자기 얼굴 모습을 비추어 보는 사람과 같습니다. 24 자신을 비추어 보고서 물러가면, 어떻게 생겼었는지 곧 잊어버립니다. 25 그러나 완전한 법 곧 자유의 법을 들여다보고 거기에 *머물면, 듣고서 잊어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실천에 옮겨 *실행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한 사람은 자기의 그 실행으로 행복해질 것입니다. = 완전한 법, 자유이 법,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거저 받은 하늘의 용서(容恕), 의(義), 구원(救援), 그 새 계약이다. 성경(聖經)은 모두 하느님의 은총, 은혜(恩惠)의 말씀이다. 그 말씀 안에 머무르는 것, 그래서 진리의 성령께 의탁해 하느님의 뜻을 깨닫는 것, 그래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 말씀을 실천(實踐, 실행)하는 것이며 복(福)이다.
☨은총(은혜, 진리)이신 천주의 성령님! 올 한해도 구원의 보호자로, 중개자로, 저희 모두와 함께 준비하라 하시니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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