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나라는 인간들의 생각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요한5,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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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3-12 | 조회수6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사순 제4주간 화요일]
하느님나라는 인간들 다수의 생각으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요한5,1-16) 1 유다인들의 축제 때가 되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 오늘은 어제 묵상했던 첫 번째와 두 번째 표징 모두 피의 새 계약, 그 하느님의 약속, 말씀(물)으로 받는 구원임을 모르는 병자를 만나신다.
2 예루살렘의 ‘양 문’곁에는 히브리 말로 *벳자타라고 불리는 못이 있었다. 그 못에는 주랑이 다섯 채 딸렸는데, = 벳자타 - 자비의 집, 그러나 로마의 잡신, 건강신을 섬기던 장소가 되었던 것이다.
3 그 안에는 눈먼 이, 다리저는 이, 팔다리가 말라비틀어진 이 같은 병자들이 많이 누워 있었다. (4)·5 거기에는 *서른여덟(38) 해나 앓는 사람도 있었다. = 서른여덟 - 광야의 삶이다. 광야 사십(40)년 끝에 들어갈 약속의 땅, 가나안에 아직 들어가지 못한 상태인 것이다.
(신명2,14) 14 우리가 카데스 바르네아를 떠나 제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걸린 기간은 삼십팔(38)년인데, 그동안에 주님께서 맹세하신 대로 군사들의 한 *세대가 모두 진영에서 사라졌다. = 38년 동안 이집트의 종교, 정신, 사상을 가진 世代를 다 치우셨다는 것이다. 오늘 38년 된 그 이방신의 풍습에 젖어있는 병자의 잘못된 그 죄의 풍습을 치워 버리시겠다는 것이다.
6 예수님께서 그가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또 이미 오래 그렇게 지낸다는 것을 *아시고는, “건강해지고 싶으냐?” 하고 그에게 물으셨다. = 그의 상태를 보시고, 아시고 주시는 치유, 救援인 것이다.
7 그 병자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 *물이 출렁거릴 때에 저를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는 동안에 다른 이가 저보다 먼저 내려갑니다.” = 물이 출렁거릴 때 제일 먼저 들어가면 치유 받는 그 이방신의 풍습을 더 믿는 죄인이다. 하느님의 힘, 그분의 말씀보다 이방신의 풍습을 더 의지하는 病者다.
8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거라.” = 삶의 들것, 곧 우리의 十字架다. 그 우리의 십자가를 예수님께서 대신 지시게 되는 것이다.
9 그러자 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어 자기 들것을 *들고 걸어갔다. 그날은 *안식일이었다. = 병자의 회개도 믿음을 고백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치유를 받았을까?
(마르3,4) 4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 우리가 기도한 적도 없었던 어려운 일이 쉽게 해결된 경험들이 있다.(처음에는~) 곧 구원은 거저 받는다는 것을 보여 주시는 것이다. 물론 십자가의 대속이 있었기에 거저 받는 용서(容恕)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회당에 계셔야 할 시간에 죄인들을 찾아가셔서 이방 잡신의 장소에 있었던 그 죄인을 품으신 것이다. 곧 율법(제사와 윤리)의 회당은 용서, 구원, 못 준다는 것을 오늘 알아 들어라고 하심이다.
오늘독서(에제47,7-9.12) 7 그(천사)가 나를 데리고 돌아갈 때에 보니, 강가 이쪽저쪽으로 수많은 나무가 있었다. 8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 물은 동쪽 지역으로 나가,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로 들어간다. 이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면, 그 바닷물이 *되살아난다. = 폭풍과 두려움의 죽음의 바다에서 그 모든 것을 없애는 물이라는 것이다.
9 그래서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닿는 곳마다 바닷물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고기도 아주 많이 생겨난다. 이렇게 이 강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12 이 강가 이쪽저쪽에는 온갖 과일나무가 자라는데, 잎도 시들지 않으며 과일도 끊이지 않고 다달이 새 과일을 내놓는다.이 물이 성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 과일은 양식이 되고 잎은 약이 된다.” = 성전이신 예수에게서 나오는 물, 말씀이 구원의 양식, 약이라는 것이다. 그것의 모형이 에덴(동산-성전)의 강에서 온 땅(세상-바다)으로 흘러내리는 물이다.
(창세2,10) 10 강 *하나가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그곳에서 갈라져 *네 줄기를 이루었다. = 하나(하늘)가 넷(땅)을 살리시는 물이다. *첫째강, 파손- 풍성하다. *둘째강- 기혼- 터져나가다. *셋째강, 티그리스- 화살처럼 빠르다. *넷째강- 유프라테스- 달콤하다. 예수님께서 풍성하고 달콤한 생명의 물, 말씀이 화살처럼 빠르게 터져나가 죽을 죄인을 살리신다.
10 그래서 유다인들이 병이 나은 그 사람에게, “오늘은 안식일이오. 들것을 들고 다니는 것은 합당하지 않소.” 하고 말하였다. 11 그가 “나를 건강하게 해 주신 그분께서 나에게,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라.’ 하셨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 예수님의 말씀이 병폐가 되신다. 우리를 적대하는 이들에게서 보호하신다.
12 그들이 물었다. “당신에게 ‘그것을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요?” 13 그러나 병이 나은 이는 그분이 누구이신지 알지 못하였다. 그곳에 군중이 몰려 있어 예수님께서 몰래 자리를 뜨셨기 때문이다. 14 그 뒤에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성전에서 만나시자 그에게 이르셨다. “자, 너는 건강하게 되었다. 더 나쁜 일이 너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 ‘다시는 하느님의 길을 벗어나지 마라’ 하신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 자주 하느님의 뜻, 길을 저버리게 된다. 그래서 힘들 때, 어려울 때, 죽을 것 같을 때, 다시 세상(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처음에 만났던 하느님의 길인 예수님께로 돌아오라고 하시는 것이다. 두 번째부터는 앎을,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이다.(루가12,45참조) 우리들의 들것, 십자가로 힘들 때, 예수님의 대속, 그분의 십자가로 오라고 하시는 것이다.
15 그 사람은 물러가서 자기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신 분은 예수님이시라고 유다인들에게 알렸다. 16 그리하여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그러한 일을 하셨다고 하여, 그분을 박해하기 시작하였다. =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 하늘의 용서, 생명을 받는다는 것은- 세상의 박해를 받는 길이다. 그래서 ‘하느님 나라에 가는 길이 좁다’는 것이다.
(마태7,13) 13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이끄는 문은 넓고 길도 널찍하여 그리로 들어가는 자들이 많다.”
☨ 사랑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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