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최원석_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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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07-21 | 조회수5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올해 참 신앙에서 가장 힘이 든 순간입니다. 여러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올 부활절 후부터 시작해서 많은 위기가 왔습니다. 부활절에 위기를 맞이하여서 제가 선택한 것은 재속회였습니다. 그 재속회 가면 내가 무엇인가 천국 체험 그런 것은 아니고 저가 선택한 것은 그곳의 규칙적인 기도 생활 패턴을 익히기 위해서 재속회를 선택한 것입니다. 가급적이면 엄한 재속회를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신앙의 흐름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 흐름에 위기도 있고 즐거움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흐름에 따라서 내가 신앙의 기복을 같이 탄다면 않되기에 그것을 예비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기도 생활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재속회를 찾은 것입니다. 그 곳에 사람들을 보고 간 것은 아니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기도 생활이 중요한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본당 안이건 본당 밖 제속회에서든 사람들을 보게되는데 다들 사람들이 신앙의 근본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신앙 밖에서 서성 거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신앙의 근본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신앙 밖에서 서성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찾으려 합니다. 그래서 볼맨 소리가 나오고 불협화음이 나오게 됩니다. 소속된 단체가 자신의 신앙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신앙은 나의 내면 안에서 하느님 찾는 과정 속에서 나를 보는 것이고 그 속에서 신앙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이 없이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에서 신앙의 진미를 본다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저를 두고 이러고 저러고 하는 말을 저는 올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사람들에게 비추어진 모습이고 그런데 내면에 더 내가 충실했는가? 그것부터 들여다 보아야 할 것입니다. 더 깊이 성찰하고 더 깊이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내면에 성찰이 없이 외부에서 길을 찾는 것은 아주 위험한 것입니다. 그래서 더 아래로 아래로 내려 갈 것입니다. 너무 나의 이야기만 했습니다.
오늘 복음으로 들어가 보면 주님이 제자들을 파견하시고 나서 그 제자들이 복귀한 모습이 너무 피곤한 것입니다. 그래서 잠시 외딴 곳으로 가서 쉬라고 말씀하십니다. 쉬다? 술먹고 한바탕 소란을 피우는 것이 쉼이 아닙니다. 잠시 내가 하던 것을 멈추고 주님 안에서 머무는 것을 쉼이라고 합니다. 모든 것을 내려 놓고 다시 주님안으로 들어가서 나를 들여다 보라는 의미입니다. 지금 저에게 해당하는 말 같습니다. 사람들의 이러쿵 저러쿵하는 말을 잠시 내려 놓고 하느님의 말씀 안으로 들어가서 성찰하고 주님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복음을 읽으면서 그것을 더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시 복음 안으로 들어가서 보면 주님은 제자들에게 쉼을 주기 위해서 제자들을 외딴곳으로 가기 위해 배를 타고 갑니다. 그런데 외딴곳이라는 곳에 다다르니 잠시 사람들을 피하기 위해서 간곳인데 그 인산인해의 사람들이 쉬고자 하는 곳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 예수님은 측은 지심의 마음이 든 것입니다. 왜? 그 인산인해의 사람들의 시선입니다. 시선을 보니 넘 불쌍한 것입니다. 상한 갈대 같이 이리 저리 외부의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같은 모습입니다. 즉 내면에 예수님을 모시고 살지 않고 이리 저리 휩쓸리면서 마음 고생만 하고 희망이 없어 보이는 것입니다. 어찌 될 줄 모르는 그 사람들입니다. 물가에 어린아이와 같이 위험한 순간입니다. 현재 교회의 단면과 같습니다. 내면으로 들어가지 않고 ..즉 주님 계신 성전으로 들어가지 않고 성전 주변을 서성이는 그런 모습과 같은 것입니다. 쉼이 필요한 제자들과 예수님도 ㅍ곤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내려 놓고 그들을 맞이한 것입니다. 성전 밖에서 서성이고 길을 잃은 사람들이 길을 찾아가도록 주님은 그들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그것이 쉼입니다. 제자들에게 쉼을 주실려고 했는데 그런데 길을 잃고 해메이던 사람들이 더 절박하다고 보신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들에게 가르침을 주신 것입니다. 가르침이 곧 길 잃은 사람들 안에 주님의 혼을 넣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바로 갈 수 있도록 주님이 가르치신 것입니다. 주님이 생각하신 쉼은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주님 안에서 머무름으로 인도하여 주신 것입니다.
다시 나의 내면으로 들어가서 보면 저도 다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주변의 소리에 너무 쉽게 휘어지는 나를 보게되는데 그런데 그것의 원인은 내면 안에서 성찰과 규칙적인 기도 생활이 엉성하게 한것의 결과라고 봅니다. 더욱 나를 다잡아야 겠습니다. 내가 신앙 생활에 빈틈이 있기에 마귀들이 쉽게 침범하고 내가 쉽게 쓰러지는 것입니다. 위험 요소는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위험 요인으로 쓰러 지지 않으려면 더욱 깊은 성찰과 규칙적인 기도 생활이 수반되어야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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