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느님의 전투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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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대군 | 작성일11:46 | 조회수23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하느님의 전투사? 부산에 있을 때 저는 신앙생활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참 성장기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만 그러다가 성모님의 음성을 듣고 괴롭고 울다가 지쳐서 제 소속은 전주교구로서 교적을 옮기지 않고 지내다가 부산에 있는 안락동 성당에 가서 몇십 년 된 저의 죄를 울면서 고백 성사를 보았습니다. 너무 많은 죄가 생각이 나서 고해소에서 울기만 하니 고해사제는 저를 나무랍니다. 그리고 교적이 어디냐 무엇을 하는 사람이냐라고 물었고 교적을 옮기라고 했습니다. 그후 언젠가 전주교구장님이시던 박정일 주교님께서 부산에 오셔서 울면서 기도 많이 해달라고 신자들에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때 “주교님!” 하고 앞으로 나가서 무릎을 꿇고 “사랑합니다.”라고 말을 하려다 가만히 앉아서 묵묵히 말씀을 다 들었습니다, ‘아, 예수님의 사랑을 기워갚지 못하고 나의 죄로 인하여 우시는 구나.”라고 생각을 하며 있었습니다. 이 주교님이 박정일 미카엘 이십니다. 마산교구, 전주교구, 제주교구에서 주교님의 직책을 가지시기도 하셨고 위원회에서는 시복 시성을 이끌었던 분이십니다. 세례명은 말씀 그대로 미카엘이니 하느님의 전투사이십니다. 전주교구는 파티마 성모님 이십니다. 파티마 성모님은 군인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분께서 돌아가신지 3개월이 다 지나갑니다. 생질이 결혼하여 체코로 간다하니 “거기는 공산국가잖아.” 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을 때 나는 사제관을 보면서 얼핏 보이는 교구장님 두 분의 사진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눈 시력이 안좋아 잘 보이지도 않았지만 저는 차분히 걸어가면서 보았습니다. 어느 형제님이 먼저 저에게 전화를 하여서 알게 된 그분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또 언젠가는 인터넷을 하는데 -아주 오래된 일입니다만- 어느 여인이 저에게 말을 건네와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같이 대화를 하였습니다. 나는 그녀가 괴산에 산다고 하여 감곡 매괴 성모님을 생각을 하다가 아마도 그녀도 어느 신부님으로부터 그렇게 안녕을 전해 달라고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곳의 신부님을 기억하였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내가 먼저 다가가지를 못하는가?‘하는 마음에 자책감이 들기도 합니다. 어느날인가 한 번은 전주에서 부산으로 가려는데 한 밤중이고 차는 끊어져서 마산으로 갔을 때 어느 버스 운전기사님이 막차로서 부산까지 태워다 주시고-저와 운전기사님 둘이서- 부산에 도착하여 자기의 자가용으로 집에까지 데려다 주신 그분을 기억하며 돌아가신 마산 교구장님이신 김수환 추기경님과 박정일 주교님을 훗날에 생각을 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먼저 사랑하셔서 저를 찾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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