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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건태 신부님_가벼운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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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5-07-17 조회수46 추천수1 반대(0) 신고

 

 


예수님은 오늘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하는 말씀으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부드러운 음성의 얼마나 고마운 말씀입니까주님은 이 초대의 말씀으로당신은 언제나 우리를 향해 계신 분임을우리에게 닥친 어려운 현실에 늘 주의를 기울이고 계신 분임을 밝히십니다.

신앙인으로서 주님께 우리의 모든 삶을 내맡긴다는 것은 우리를 짓누르고 있는 모든 것정신적이며 육체적으로 땀 흘려 해야 하는 일들피할 수 없이 매일 겪어야 하는 고통부대끼면서도 함께 살아야 할 이웃들우리 자신을 힘들게 하는 잘못죄 등 모든 것을 주님께 말씀드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을 향해 다가서면서우리는 자연스럽게 진실한 사람으로 변모될 것입니다주님은 우리가 찾아 얻고자 하는 안식을 주시리라 약속하십니다그러나 이 약속이 우리를 안전한 은신처에 숨겨두시겠다는 말씀은 분명 아닐 것입니다주님은 당신께 오는 사람들에게당신의 사람이 되기 위해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당신이 어떤 분이신지를당신은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한 분임을 조금씩 알아가도록 이끄실 것입니다우리와 함께 우리의 십자가를 짊어지심으로써그 십자가를 가볍게 해주시는 온유하고 겸손한 분임을 우리는 서서히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결국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짐은 내가 마땅히 짊어져야 할 짐임을 깨닫고더욱 힘을 내자고 스스로 다짐하며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보다 덜 무거운 짐을 지고 있거나아예 짐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웃들을 보면서부러워할 때가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고통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그분들은 다만 그 고통을 주님과 함께 나누고 있는 사람들주님의 도우심으로 기꺼이 그 짐을 짊어지고 걸어가는 사람들이며나아가 이웃의 고통을 주님처럼 대신 또는 함께 짊어지는 온유한 삶을 살고 있기에 행복해 보이는 분들임을 알아보고 본받으려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내 짐을 가벼운 짐으로 받아들이고 짊어질 수 있도록 우리를 향해 오시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과 함께오늘 하루 이웃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살피며 나누는 가운데보람 있는 하루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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