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영성 생활...(6/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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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노우진 | 작성일2001-06-19 | 조회수2,000 | 추천수15 | 반대(0) 신고 |
현대인들을 바라보고 있자면 마치 무엇엔가 쫒겨 사는 사람들 같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무척이나 갈망하는 그런 사람들 같다.
삶에서 만나게 되는 어려움과 허탈함들! 자신의 자리에서 굳건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싶어하는 그런 모습들! 그렇기에 자신의 내면에서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싶어하는 이들!
난 이런 사람들의 모습 안에서 현대인들은 무척이나 영적인 것에 대한 갈망이 크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자신들의 일상 안에서 기뻐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그런 모습들이 바로 그런 갈망을 하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이 그토록 갈망하는 영성생활이란 과연 무엇일까? 매일의 기도를 빠지지 않고 하는 것, 매 주일의 미사를 거르지 않는 것, 성서를 공부하는 것,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 그모든 것들의 영성 생활과 깊이 관련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행동들이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아닌 나 자신의 계획을 굳은 의지로 실행하고서 느끼는 성취감이나 안도의 안숨을 쉬는 정도라면 과연 그것을 영성 생활이라고 할 수 있을까?
오늘 복음은 진정한 영성 생활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을 향한 마음으로, 그분께 기쁨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신자들은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과 끝에 기도를 하는 것이다.
물론 가끔씩 그런 기도와는 거리가 있는 다툼과 불목으로 일이 끝나버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와 같은 영성 생활이 매일의 우리 삶 안에서 계속이어지기를 기도해본다. 아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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