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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개밥에 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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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문종운 쪽지 캡슐 작성일2002-04-15 조회수1,621 추천수11 반대(0) 신고

부활 제 3주간내 월요일

 

사람들과 얘기를 하면서 천만 원을 주면서 남에게 주지말고 하루만에 그것을 쓰라고 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배부르게 먹는다. 혹은 좋은 옷을 산다. ... ...

 

보금자리에 개가 있는데 맨 날 배고픈 개가되어 있기에 하루는 배 터지게 먹도록 밥을 줬더니 드디어 밥을 남겼다. 헌데 하루는 개에게 맞지 않는 무가 밥에 있었는지 그릇에서 꺼내 한 쪽 구석으로 가더니 땅에 묻고 있었다. 코로 땅을 다지기를 몇 번하더니 흔적도 없이 묻어버렸다. 먹기 싫었는지 다음에 먹으려고 했는지 그것은 잘 모르겠다....

 

오늘 복음은 썩어 없어질 양식을 위해 힘쓰지 말라고 하신다.

 

사람은 배가 부르면 다른 맛있는 것을 주어도 먹지 못한다. 신앙인은 이런 육체적인 배보다 정신적인 배가 부르도록 힘써야 한다

 

부모가 자식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 봐도 배부르다고 생각하고 남에게 양보하고 나서도 오히려 자신이 한 것처럼 기쁘고 알아주지 않은 청소를 해놓고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행복의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그런 신앙인이 된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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