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을 지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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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기완 | 작성일2002-04-27 | 조회수1,768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이미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났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반증이라도 하듯 여기저기서 예고 없는 인재로 인한 졸지에 당하는 죽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인간 스스로들이 추구해왔던 좀더 강하고,편리함을 향한 노력들이 선한 방향에도 이용될 수 있지만 악한 방향으로도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너도 나도 예외일 수는 없다. 우리도 이러한 편리함에 동조자들이고 협력자들이기에 할 말도 없다.
그렇다고해서 비관할 것까지는 없다. 악으로 큰일을 하기에도 쉬운 세상인 반면에, 선으로도 큰일을 하기 쉬운 세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늘 복음에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다 내가 이루어 주겠다."는 매우 중요한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제시하시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악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악을 사전에 막고 선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우리 그리스도인들 부터 예수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능력, 시대의 징표를 깨닫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우리모두가 복음을 읽고 묵상해야 한다. 그리고 나눠야 한다.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아버지! 아버지 뜻이 땅에서도 이뤄지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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