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에게 와서 쉬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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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권영화 | 작성일2003-07-17 | 조회수1,729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은 다 나에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안식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겠지요. 우리의 삶은 많은 사람들의 피땀을 바탕으로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을 누리게 되었고 현대 문명은 많은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의 노동을 빼앗고 그들의 마음을 둘 곳 마저 짓밟곤 하지요. 모든것을 바르게 세우는 잣대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새기고 따른다면 좋은 일하고 ’속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예수님은 하느님의 아들로서 세상에서 온갖 고욕을 치르고 계시면서 친히 스스로를 낮추시고 계십니다. 사랑의 삶을 이루는 기본값인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
현실적으로 무거운 바위덩이를 옮기면서 초현실적인 어떤 기적을 바라고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그 바위는 언제나 그 자리에 꼼짝없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곳에 사랑하는 사람이 깔려 있었다면 그를 구해내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지혜를 빌려서라도 바위를 움직이고 그를 구해내려 하겠지요.
그 모든 초현실적인 힘과 세상을 현혹하는 지혜들이 인내와 희생과 온유와 겸손한 마음의 사랑의 삶을 위한 도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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