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납골(納骨) 또는 산골(散骨)
납골 또는 산골을 하려고 유골함을 운구하는 동안 제4장 제5절 I. 운구 예식을 반복 할 수 있다.
납골 묘에 납골을 할 때에는 제4장 제5절 운구와 하관예식을 따른다.
산골을 할 때에는 산골하는 곳에, 납골당에 모실 때에는 납골당에 이르러 유골을 모시고, 분향하고 절을 한 다음,
아래와 같이 기도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사제가 주례할 때에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 이 세상에서 생명을 주시고
저 세상에서 우리를 영원히 다시 살게 하시는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납골할 때
주례는 유골을 납골당에 모시기 전에 다음의 기도를 한다.
+ 형제 여러분,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느님께서
( )의 유해가 봉안되는 이곳을
거룩하게 해주시도록
간절히 청합시다.
세상을 떠난 이들을
편안히 쉬게 하시는 하느님
이 무덤에 강복(†)하시고
주님의 거룩한 천사들을
보내시어 지켜주소서
주님께서는 돌아가시고
무덤에 묻히셨던 그리스도를
부활하게 하셨으니
이곳에 봉안되는
교우 ( )도 부활하게 하시어
성인들과 함께 주님을 찬미하며
끝없이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이어서 유골을 납골당에 봉안한다. 이때 성수를 뿌린다. 봉안하는 동안 126항의 시편 22(23)나 알맞은 성가를 부른다.
시편 22(23)
◎ 주님께서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노라
○ 주님께서는 나의 목자 아쉬울 것 없노라
● 파아란 풀밭에 이 몸 누여 주시고
고이 쉬라 물터로 나를 끌어 주시니
내 영혼 싱싱하게 생기 돋아라.
○ 주님께서 당신 이름 그 영광을 위하여
곧은 살지름 길로 날 인도하셨어라
● 죽음의 그늘진 골짜기를 간다 해도
당신 함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나이다.
○ 당신의 막대와 그 지팡이에
시름은 가시어서 든든 하외다.
● 제 원수 보는 앞에서 상을 차려주시고
향 기름 이 머리에 발라주시니
제 술잔 넘치도록 가득 하외다
○ 한 평생 은총과 복이 이 폼을 따르리니
오래 오래 주님 궁에서 사오리다.
◎ 주님께서는 나의 목자 아쉬 울 것 없노라
산골이나 납골당 봉안이 끝나면 다음과 같이 예식을 끝맺는다.
+ 주님, ( )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 ( )와(과) 세상을 떠난 모든 이가
하느님의 자비로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