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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요나탄이 필리스티아인들을 치다 요나단의 용맹으로 불레셋 진영이 혼란에 빠지다
1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탄이 자기 무기병에게 “자, 저 건너편 필리스티아인들의 전초 부대를 치러 건너가자.”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아버지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1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의 무기 당번에게 "우리끼리 저 건너 불레셋 초소로 가자." 하고 일렀다. 그러나 아버지에게는 알리지 않았다. 1 One day Jonathan, son of Saul, said to his armor-bearer, "Come let us go over to the Philistine outpost on the other side." But he did not inform his father.
2 그때 사울은 기브아 변두리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 머무르고 있었는데, 군사 육백 명가량이 그와 함께 있었다. 2 그 때 사울은 육백 명 가량 되는 군인을 거느리고 게바 변두리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 진을 치고 있었다. 2 (Saul's command post was under the pomegranate tree near the threshing floor on the outskirts of Geba; those with him numbered about six hundred men.
3 거기에는 실로에서 주님의 사제로 있던 엘리의 증손이고 피느하스의 손자이며, 이카봇의 조카이고 아히툽의 아들인 아히야가 에폿을 걸치고 함께 있었다. 그런데 군사들은 요나탄이 자리를 뜬 줄 모르고 있었다. 3 실로에서 야훼의 사제로 있던 엘리의 증손이요, 비느하스의 손자요, 이가봇의 조카며 아히툽의 아들인 아히야가 에봇을 모셔 왔다. 그런데 요나단이 자리를 뜬 줄은 아무도 몰랐다. 3 Ahijah, son of Ahitub, brother of Ichabod, who was the son of Phinehas, son of Eli, the priest of the LORD at Shiloh, was wearing the ephod.) Nor did the soldiers know that Jonathan had gone.
4 요나탄이 필리스티아인들의 전초 부대로 건너가려고 했던 길목 양쪽에는 절벽이 있었는데, 하나는 보체츠라 하고 다른 하나는 센네라고 하였다. 4 불레셋 진영으로 건너가는 길목 양쪽에는 날카로운 돌기둥이 둘 있었는데, 하나는 보세스라 하고 다른 하나는 세네라고 하였다. 4 Flanking the ravine through which Jonathan intended to get over to the Philistine outpost there was a rocky crag on each side, one called Bozez, the other Seneh.
5 북쪽에 우뚝 솟은 절벽은 미크마스를 마주 보고, 남쪽의 다른 절벽은 게바를 마주 보고 있었다. 5 하나는 북쪽에서 믹마스를 향하고 다른 하나는 남쪽에서 게바를 향하여 서 있었다. 5 One crag was to the north, toward Michmash, the other to the south, toward Geba.
6 요나탄이 무기병에게 일렀다. “자! 저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의 전초 부대로 넘어 들어가자.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동하실 것이다. 주님께서 승리하시는 데에는 수가 많든 적든 아무 상관이 없다.” 6 요나단이 자기 무기 당번에게 일렀다. "자! 오랑캐 놈들의 초소로 들어가자. 야훼께서 손을 써주실 것이다. 야훼께서 우리를 도와만 주신다면 적의 수가 많든 적든 무슨 상관이겠느냐?" 6 Jonathan said to his armor-bearer: "Come let us go over to that outpost of the uncircumcised. Perhaps the LORD will help us, because it is no more difficult for the LORD to grant victory through a few than through many."
7 무기병은 그에게 “무엇이든 마음 내키시는 대로 하십시오. 왕자님께서 먼저 실행하십시오. 저야 왕자님께서 결정하신 대로 따를 뿐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7 "생각대로 하십시오. 어떤 결정을 내리시든지 저는 그대로 따를 뿐입니다." 무기 당번이 이렇게 말하자 7 His armor-bearer replied, "Do whatever you are inclined to do; I will match your resolve."
8 그러자 요나탄이 일렀다. “좋다. 그러면 우리가 저 사람들에게 건너가서 우리 모습을 드러내자. 8 요나단은 입을 열었다. "그럼 좋다. 놈들이 볼 수 있는 데로 건너가자. 8 Jonathan continued: "We shall go over to those men and show ourselves to them.
9 그들이 만일 우리한테, ‘우리가 갈 때까지 꼼짝 마라.’ 하고 소리치면, 그 자리에 선 채 그들에게 올라가지 말고, 9 그리고 만약 저쪽에서 '우리가 갈 때까지 꼼짝 말고 게 섰거라.' 하고 소리치면 그 자리에 선 채 놈들한테로 올라가지 말고, 9 If they say to us, 'Stay there until we can come to you,' we shall stop where we are; we shall not go up to them.
10 ‘어디 올라와 봐라.’ 하면, 주님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기신 것이니 우리가 올라가자. 바로 이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표징이다.” 10 만약 자기들한테로 올라오라고 하면 올라가 치자. 바로 이것으로 야훼께서 이미 놈들을 우리 손에 부치셨다는 징조를 삼자." 10 But if they say, 'Come up to us,' we shall go up, because the LORD has delivered them into our grasp. That will be our sign."
11 두 사람이 필리스티아인들의 전초 부대에 모습을 드러내자, 필리스티아인들은 “저것 봐라, 히브리 놈들이 숨어 있던 구멍에서 나오고 있다.” 하고 말하였다. 11 그리고 나서 두 사람이 불레셋 초소에서 보이는 자리로 나서자 불레셋 사람들이, "저 봐라. 히브리 놈들이 숨어 있던 구멍에서 기어 나왔다!" 하면서 11 Accordingly, the two of them appeared before the outpost of the Philistines, who said, "Look, some Hebrews are coming out of the holes where they have been hiding."
12 전초 부대 군사들은 요나탄과 그의 무기병에게, “어디 올라와 봐라. 알려 줄 게 있다.” 하고 외쳤다. 그때 요나탄이 무기병에게 “주님께서 저들을 이스라엘 손에 넘겨주셨으니 나를 따라 올라오너라.” 하고는, 12 요나단과 그의 무기 당번을 건너다 보고 "이리로 올라오너라. 알려줄 게 있다." 하고 외쳤다. 이 말을 듣고 요나단은 무기 당번에게 "나만 따라 올라오너라. 야훼께서 놈들을 이스라엘 손에 부치셨다." 하고는 12 The men of the outpost called to Jonathan and his armor-bearer. "Come up here," they said, "and we will teach you a lesson." So Jonathan said to his armor-bearer, "Climb up after me, for the LORD has delivered them into the grasp of Israel."
13 손과 발로 기어올라 갔다. 무기병도 그의 뒤를 따랐다. 필리스티아인들은 요나탄 앞에서 쓰러졌다. 무기병도 요나탄을 뒤따라가며 그들을 쳐 죽였다. 13 손과 발로 기어 올라갔다. 그의 무기 당번도 뒤를 바싹 따랐다. 요나단은 앞으로 걸어나오는 불레셋 군인들을 쳐죽였다. 무기 당번도 뒤따라 가며 쳐죽였다. 13 Jonathan clambered up with his armor-bearer behind him; as the Philistines turned to flee him, he cut them down, and his armor-bearer followed him and finished them off.
14 이렇게 요나탄과 그의 무기병이, 겨릿소 한 쌍이 한나절에 갈아엎을 만한 들판에서, 처음으로 죽인 군사들은 스무 명쯤 되었다. 14 이렇게 요나단과 그의 무기당번은 첫 대전에서 하루갈이 밭을 반 이랑 갈아 젖히듯, 이십 명 가량 죽였다. 14 In this first exploit Jonathan and his armor-bearer slew about twenty men within half a furlong.
15 진영 안에 있든 들판에 있든, 모든 군대 사이에 공포가 퍼져 나갔다. 전초 부대와 공격대도 공포에 떨었다. 땅이 뒤흔들리고 하느님의 공포가 퍼져 나갔다. 15 진지 안에 있는 군대, 전장에 있는 군대, 초소에 있는 군대, 기습부대 할 것 없이 모든 군대가 겁에 질려 벌벌 떨었다. 온 땅이 뒤흔들리고 무시무시한 공포가 내리덮쳤다. 15 Then panic spread to the army and to the countryside, and all the soldiers, including the outpost and the raiding parties, were terror-stricken. The earth also shook, so that the panic was beyond human endurance.
16 벤야민 땅 기브아에 있는 사울의 파수병들이 보니, 필리스티아인들의 무리가 갈팡질팡하고 있었다. 16 베냐민 지방 게바에서 보초를 서던 사울의 군인들은 불레셋 군이 갈팡질팡하는 것을 보았다. 16 The lookouts of Saul in Geba of Benjamin saw that the enemy camp had scattered and were running about in all directions.
17 그래서 사울이 함께 있는 군사들에게, “인원을 점검하여 우리 가운데에서 누가 빠져나갔는지 알아보아라.” 하고 명령하였다. 그들이 점검해 보니 요나탄과 그의 무기병이 없었다. 17 그러자 사울이 함께 있던 군인들에게 "인원을 점호하여 우리 가운데서 누가 빠져 나갔는지 알아내어라." 하고 명령하였다. 조사해 보니 요나단과 그의 무기 당번이 보이지 않았다. 17 Saul said to those around him, "Count the troops and find out if any of us are missing." When they had investigated, they found Jonathan and his armor-bearer missing.
18 사울이 아히야에게 “하느님의 궤를 모셔 오시오.” 하고 일렀다. 그때에 하느님의 궤는 이스라엘 자손들과 함께 있었다. 18 사울이 아히야에게 에봇을 내오라고 일렀다. 그때 에봇은 이스라엘 앞에서 아히야가 모시고 있었다. 18 Saul then said to Ahijah, "Bring the ephod here." (Ahijah was wearing the ephod in front of the Israelites at that time.)
19 사울이 사제에게 말하고 있는 동안에도 필리스티아인들의 진영에서는 소란이 더욱 심해졌다. 그래서 사울은 사제에게 “그만두시오.” 하고 말하였다. 19 사울이 사제에게 말하고 있는 사이에도 불레셋 진영은 점점 더 소란해졌다. 그래서 사울은 사제에게 "그만두어라." 하고는 19 While Saul was speaking to the priest, the tumult in the Philistine camp kept increasing. So he said to the priest, "Withdraw your hand."
20 사울과 그가 거느린 모든 군사가 함성을 지르며 싸우러 나가 보니, 필리스티아군은 제 편끼리 칼로 치며 큰 혼란을 일으키고 있었다. 20 전군을 거느리고 소리치며 싸움터에 다다라보니, 적군은 제 편끼리 칼로 치고 찌르며 수라장을 이루고 있었다. 20 And Saul and all his men shouted and rushed into the fight, where the Philistines, wholly confused, were thrusting swords at one another.
21 이제껏 필리스티아인들 편에 붙어 그들과 함께 진영에 올라와 있던 히브리인들도 돌아서서, 사울과 요나탄이 이끄는 이스라엘과 한편이 되었다. 21 이제껏 불레셋에 붙어 그들과 같이 싸우러 나왔던 히브리인들이 반란을 일으켜 사울과 요나단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에 가담하여 싸웠다. 21 In addition, the Hebrews who had previously sided with the Philistines and had gone up with them to the camp, turned to join the Israelites under Saul and Jonathan.
22 에프라임 산악 지방에 숨었던 이스라엘군도 필리스티아인들이 도망친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 그들 뒤를 바짝 쫓아가며 싸웠다. 22 에브라임 산악 지대에 숨었던 온 이스라엘 군도 불레셋 군이 도망친다는 말을 듣고 합세하여 쫓아가며 그들을 무찔렀다. 22 Likewise, all the Israelites who were hiding in the hill country of Ephraim, on hearing that the Philistines were fleeing, pursued them in the rout.
23 그날 주님께서 이렇게 이스라엘을 도와주시어, 싸움은 벳 아웬 건너편까지 번져 갔다. 23 이렇게 그 날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도와주셨으므로 싸움은 벳호론 건너편까지 번져갔다. 23 Thus the LORD saved Israel that day. The battle continued past Beth-horon;
요나탄이 사울의 명령을 어기다 요나단이 사울의 명을 어기고 죽을 뻔하다 Saul's Oath
24 그날 이스라엘군이 곤경에 처했을 때, 사울은 군사들에게 저주를 씌우는 맹세를 하였다. “오늘 저녁 내가 원수를 다 갚기 전에 음식을 먹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 그래서 군사들은 모두 음식을 맛보지도 못하였다. 24 그 날 이스라엘 군이 하나 둘 모여왔을 때 사울은 전군에 맹세를 시켰다. "해 떨어질 때까지는 원수를 갚아야 할 터이니 그 때까지 무엇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그래서 전군은 아무것도 먹지를 못했다. 24 the whole people, about ten thousand combatants, were with Saul, and there was scattered fighting in every town in the hill country of Ephraim. And Saul swore a very rash oath that day, putting the people under this ban: "Cursed be the man who takes food before evening, before I am able to avenge myself on my enemies." So none of the people tasted food.
25 모든 군사가 숲으로 들어갔는데 거기 땅바닥에 꿀이 있었다. 25 마침 거기 들에는 꿀이 든 벌집이 있었는데 25 Indeed, there was a honeycomb lying on the ground,
26 그러나 군사들 가운데에는 숲에 들어가서 꿀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도 손으로 찍어 입에 대는 이가 없었다. 그 맹세가 두려웠기 때문이다. 26 군인들은 벌집 가까이 와서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것을 보고도 손가락으로 찍어다 입에 대는 자가 없었다. 맹세한 일이 무서웠던 것이다. 26 and when the soldiers came to the comb the swarm had left it; yet no one would raise a hand to his mouth from it, because the people feared the oath.
27 그런데 요나탄은 아버지가 군사들에게 저주를 씌우는 맹세를 하였다는 말을 듣지 못하였으므로, 손에 든 막대기를 내밀어 그 끝으로 벌집에서 꿀을 찍어 입에 넣었다. 그러자 눈이 번쩍 뜨였다. 27 그러나 요나단은 아버지가 전군에게 다짐을 준 말을 듣지 못한 터이라, 손에 든 막대기를 내밀어 그 끝으로 벌집에서 꿀을 찍어 먹으니 눈이 번쩍 뜨였다. 27 Jonathan, who had not heard that his father had put the people under oath, thrust out the end of the staff he was holding and dipped in into the honey. Then he raised it to his mouth and his eyes lit up.
28 군사들 가운데 하나가 요나탄에게 알려 주었다. “아버님께서 군사들에게, ‘오늘 음식을 먹는 자는 저주를 받는다.’ 하시면서 맹세를 시키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들 지쳐 있는 것입니다.” 28 군인 중의 하나가 요나단에게 "당신의 아버님께서 오늘 안으로 무엇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고 전군에 맹세를 시키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군인들이 지쳐 있습니다." 하고 알려주었다. 28 At this one of the soldiers spoke up: "Your father put the people under a strict oath, saying, 'Cursed be the man who takes food this day!' As a result the people are weak."
29 그러자 요나탄이 말하였다. “아버지께서 이 나라를 불행에 빠뜨리셨구나. 이 꿀을 이렇게 조금만 맛보고도 내 눈이 번쩍 뜨였는데, 29 그러자 요나단은 투덜댔다. "아버지께서 이 지역은 손도 못 대게 하시다니, 꿀 한 번 찍어 먹고 나는 이렇게 눈이 다 번쩍 뜨였는데 29 Jonathan replied: "My father brings trouble to the land. Look how bright my eyes are from this small taste of honey I have had.
30 오늘 군사들이 적군에게서 빼앗은 것을 마음대로 먹었더라면 얼마나 좋았겠느냐? 지금쯤은 필리스티아인들을 더 많이 죽이지 않았겠느냐?” 30 오늘 적군한테서 닥치는 대로 빼앗아 먹었던들 지금쯤은 불레셋 군을 더 죽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30 What is more, if the people had eaten freely today of their enemy's booty when they came across it, would not the slaughter of the Philistines by now have been the greater for it?"
31 그날 이스라엘군은 필리스티아인들을 미크마스에서 아얄론까지 쫓아가며 쳐 죽였다. 그러고 나서 군사들은 몹시 지친 나머지, 31 그 날 이스라엘 군은 불레셋을 믹마스에서 아얄론에 이르기까지 따라가며 쳐죽였다. 그런데 군인들은 허기진 나머지 31 After the Philistines were routed that day from Michmash to Aijalon, the people were completely exhausted.
32 빼앗은 것에 달려들어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끌어다가 맨땅에서 잡고 고기를 피째 먹었다. 32 약탈에 나서 양, 소, 송아지 할 것 없이 마구 잡아다 맨 땅에서 잡고 고기를 피째 먹어버렸다. 32 So they pounced upon the spoil and took sheep, oxen and calves, slaughtering them on the ground and eating the flesh with blood.
33 사울은 군사들이 고기를 피째 먹어 주님께 죄를 짓고 있다는 보고를 듣고 명령하였다. “너희는 배신하였다! 당장 큰 돌을 하나 굴려 나에게 가져오너라.” 33 사울은 군인들이 고기를 피째로 먹어 야훼께 죄를 짓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하느님을 배반하였구나." 하면서 큰 돌을 굴려오라고 명하였다. 33 Informed that the people were sinning against the LORD by eating the flesh with blood, Saul said: "You have broken faith. Roll a large stone here for me."
34 사울이 다시 명령하였다. “백성 가운데로 흩어져 가서 그들에게, ‘저마다 소와 양을 내게로 끌고 와 이 돌 위에서 잡아먹되, 피째로 먹어 주님께 죄를 짓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고 전하여라.” 그래서 그날 밤 군사들이 모두 소를 끌고 와 거기에서 잡았다. 34 그리고는 전군에 흩어져 나가, 소와 양을 가져다 거기에서 잡아먹되 고기를 피째로 먹어 야훼께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고 전하게 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날이 어두워지자 저마다 소를 몰고 와 거기에서 잡았다. 34 He continued: "Mingle with the people and tell each of them to bring his ox or his sheep to me. Slaughter it here and then eat, but you must not sin against the LORD by eating the flesh with blood." So everyone brought to the LORD whatever ox he had seized, and they slaughtered them there;
35 그러고 나서 사울은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세웠는데, 이것이 그가 주님께 처음으로 세워 드린 제단이다. 35 이리하여 사울은 야훼께 제단을 세워드렸는데 이것이 그가 야훼께 처음으로 세워드린 제단이다. 35 and Saul built an altar to the LORD - this was the first time he built an altar to the LORD.
36 사울이 말하였다. “우리가 오늘 밤에 필리스티아인들을 쫓아 내려가 동이 틀 때까지 약탈하자. 그리고 그들 가운데 한 사람도 남겨 두지 말자.” 군사들은 “임금님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하고 대답하였으나, 사제는 “여기서 하느님께 나아가 여쭈어 봅시다.” 하고 말하였다. 36 사울이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일제히 오늘 밤 사이에 추격해 내려가 불레셋을 해 뜨기 전에 한 놈도 남기지 말고 쳐부수자." 그러자 군인들은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하고 대답했으나, 아히야 사제는 우선 하느님께 여쭈어보자고 제의하였다. 36 Then Saul said, "Let us go down in pursuit of the Philistines by night, to plunder among them until daybreak and to kill them all off." They replied, "Do what you think best." But the priest said, "Let us consult God."
37 그래서 사울이 하느님께 여쭈어 보았다. “필리스티아인들을 쫓아 내려갈까요? 그들을 이스라엘 손에 넘기시겠습니까?”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날 아무 응답도 하지 않으셨다. 37 사울이 하느님께 여쭈었다. "불레셋을 추격해 내려갈까요? 그들을 이스라엘 손에 부치시겠습니까?" 그런데 이번에는 아무런 응답도 내리시지 않았다. 37 So Saul inquired of God: "Shall I go down in pursuit of the Philistines? Will you deliver them into the power of Israel?" But he received no answer on this occasion.
38 그러자 사울이 명령하였다. “군대 수장들은 모두 앞으로 나와, 오늘 이런 죄가 어떻게 저질러졌는지 알아보아라. 38 그러자 사울이 선언하였다. "군대 지휘관들은 앞으로 나서거라.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는지 알아보리라. 38 Saul then said, "Come here, all officers of the army. We must investigate and find out how this sin was committed today.
39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그 죄가 내 자식 요나탄에게 있다 하여도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군사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그에게 대답하지 않았다. 39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야훼, 살아 계시는 야훼 앞에서 나는 맹세한다. 그 죄가 내 자식 요나단에게 있다 하여도 마땅히 죽이리라." 그러나 군인들 가운데 입을 여는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39 As the LORD lives who has given victory to Israel, even if my son Jonathan has committed it, he shall surely die!" But none of the people answered him.
40 사울이 다시 온 이스라엘군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한편에 서라. 나와 내 아들 요나탄은 다른 편에 서겠다.” 군사들은 사울에게 “임금님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40 사울이 온 이스라엘 군에게 외쳤다. "너희는 모두 한편에 서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다른 편에 서리라." 군인들이 모두 사울에게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하고 대답하자 40 So he said to all Israel, "Stand on one side, and I and my son Jonathan will stand on the other." The people responded, "Do what you think best."
41 사울이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분명히 알려 주십시오.” 하고 말씀드렸더니, 요나탄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풀려났다. 41 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 아뢰었다. "오늘 소인에게 응답하지 않으시니, 웬일이십니까?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여, 만약 그 허물이 저나 제 자식 요나단에게 있다면 우림이 나오게 하시고, 그 허물이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있다면 둠밈이 나오게 하십시오." 그러자 요나단과 사울이 걸리고 백성은 풀려났다. 41 And Saul said to the LORD, the God of Israel: "Why did you not answer your servant this time? If the blame for this resides in me or my son Jonathan, LORD, God of Israel, respond with Urim; but if this guilt is in your people Israel, respond with Thummim." Jonathan and Saul were designated, and the people went free.
42 그다음 사울이 “나와 내 아들 요나탄을 두고 제비를 뽑아라.” 하자 요나탄이 뽑혔다. 42 사울이 말하였다. "나와 요나단 사이에 주사위를 던져라." 그러자 요나단이 걸렸다. 42 Saul then said, "Cast lots between me and my son Jonathan." And Jonathan was designated.
43 그래서 사울은 요나탄에게,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말해 보아라.” 하고 물었다. 요나탄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손에 든 막대기 끝으로 꿀을 조금 찍어 맛보았습니다. 그러나 죽을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43 사울이 요나단에게 물었다. "네가 무엇을 했느냐? 말해 보아라." 요나단이 대답하였다. "사실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막대기 끝으로 꿀을 좀 찍어 맛보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죽을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43 Saul said to Jonathan, "Tell me what you have done." Jonathan replied, "I only tasted a little honey from the end of the staff I was holding. Am I to die for this?"
44 사울이 말하였다. “요나탄아, 내가 너를 죽이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나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실 것이다.” 44 사울이 "어떤 일이 있어도 너 요나단은 사형이다." 하고 선언하였다. 44 Saul said, "May God do thus and so to me if you do not indeed die, Jonathan!"
45 그러자 군사들이 사울에게 간청하였다. “이스라엘에 이렇게 큰 승리를 안겨 준 요나탄 왕자님을 꼭 죽이셔야 합니까? 안 됩니다. 주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그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결코 땅에 떨어져서는 안 됩니다. 그는 오늘 하느님과 함께 이 일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군사들이 요나탄을 살려 내어, 그는 죽지 않게 되었다. 45 그러자 군인들이 사울에게 간하였다. "이스라엘에 이번 대승을 안겨준 요나단을 죽이시다니 안 될 말씀입니다. 살아 계신 야훼를 두고 맹세합니다. 그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결코 땅에 떨어뜨릴 수 없습니다. 그는 오늘 하느님과 함께 이 일을 해냈습니다." 이렇게 해서 군인들은 요나단을 살려내어 죽지 않게 하였다. 45 But the army said to Saul: "Is Jonathan to die, though it was he who brought Israel this great victory? This must not be! As the LORD lives, not a single hair of his head shall fall to the ground, for God was with him in what he did today!" Thus the soldiers were able to rescue Jonathan from death.
46 사울은 필리스티아인들을 뒤쫓는 일을 그만두고 올라갔다. 필리스티아인들도 자기들 고장으로 물러갔다. 46 사울은 불레셋 군을 더 추격하지 아니하고 돌아갔다. 불레셋 군도 자기 고장으로 물러갔다. 46 After that Saul gave up the pursuit of the Philistines, who returned to their own territory.
사울이 왕위를 굳히다 사울이 왕위를 굳히다 Wars and Victories
47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권을 차지하고 나서, 사방에 있는 모든 원수들, 곧 모압과 암몬 자손들과 에돔, 초바 임금들과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웠다. 그리고 그는 어느 쪽으로 가든지 그들을 패배시켰다. 47 사울은 모압, 암몬 백성, 에돔, 소바 왕, 불레셋 등 사방에 있는 원수들과 싸울 때마다 승리를 거두어 이스라엘 왕위를 굳혔다. 47 After taking over the kingship of Israel, Saul waged war on all their surrounding enemies - Moab, the Ammonites, Aram, Beth-rehob, the king of Zobah, and the Philistines. Wherever he turned, he was successful
48 그는 아말렉도 용감하게 쳐부수어 이스라엘을 약탈자들의 손에서 빼내었다. 48 특히 그는 아말렉을 쳐부수고 침략받던 이스라엘을 구출하여 용명을 떨쳤다. 48 and fought bravely. He defeated Amalek and delivered Israel from the hands of those who were plundering them.
49 사울의 아들은 요나탄과 이스위와 말키수아였다. 딸도 둘 있었는데, 큰딸의 이름은 메랍이고 작은딸의 이름은 미칼이었다. 49 사울에게는 세 아들, 요나단, 이스위, 말기수아와 큰딸 메랍과 작은딸 미갈이 있었다. 49 The sons of Saul were Jonathan, Ishvi, and Malchishua; his two daughters were named, the elder, Merob, and the younger, Michal.
50 사울의 아내 이름은 아히마아츠의 딸 아히노암이었다. 사울 군대의 장수 이름은 그의 삼촌 네르의 아들 아브네르였다. 50 사울의 아내는 아히마스의 딸 아히노암이었다. 그의 사령관은 삼촌 넬의 아들 아브넬이었다. 50 Saul's wife, who was named Ahinoam, was the daughter of Ahimaaz. The name of his general was Abner, son of Saul's uncle, Ner;
51 사울의 아버지는 키스였고, 아브네르의 아버지 네르는 아비엘의 아들이었다. 51 사울의 아버지 키스와 아브넬의 아버지 넬은 아비엘의 아들이었다. 51 Kish, Saul's father, and Ner, Abner's father, were sons of Abiel.
52 사울은 평생 필리스티아인들과 격전을 벌였다. 그는 용감하고 힘센 사람을 보면 누구든지 자기에게 불러 모았다. 52 사울은 평생 불레셋과 격전을 벌였다. 그래서 용감하고 힘센 사람은 눈에 뜨이는 대로 등용시켰다. 52 An unremitting war was waged against the Philistines during Saul's lifetime. When Saul saw any strong or brave man, he took him into his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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