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정신 자세는 이미 양성 시기부터 성실히 갈고 닦아야 하며 영성 생활로 드높이고 길러 가야 한다. 살아 있는 신앙과 굳건한 희망에 찬 선교사는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능력과 사랑과 절제의 정신으로 불타올라야 한다.17) 어떠한 처지에서도만족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18) 또한 희생정신으로 예수님의 죽음을 자기 몸 안에 받아들여, 자기가 파견된 그 사람들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살아 움직이게 하여야 한다.19) 영혼들에 대한 열정으로 영혼들을 위하여 기꺼이 모든 것을 바치며 자기 자신마저 다 바쳐야 한다.20) 그럼으로써 선교사는 “날마다 자기 직무의 수행으로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 안에서 자라나야 한다.”21) 이렇게 그리스도와 함께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고 교계의 권위 아래에서 그리스도의 사명을 계속하며 구원의 신비에 협력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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