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비교

  • 성경-성서 비교
  • 4대복음서 대조
  • 성서해설(공동번역)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알키모스가 데메트리오스를 꾀어 대사제직을 얻다 알키모스의 참소 Antagonism of Alcimus
1 세 해 뒤에 유다와 그의 군사들에게 보고가 들어왔다. 셀레우코스의 아들 데메트리오스가 강력한 군대와 함대를 이끌고 트리폴리스 항구로 들어와, 1 삼 년 후에 셀류코스의 아들 데메드리오가 강력한 군대와 함대를 이끌고 트리폴리스 항구로 상륙하여 1 Three years later, Judas and his men learned that Demetrius, son of Seleucus, had sailed into the port of Tripolis with a powerful army and a fleet,
2 안티오코스와 그의 후견인 리시아스를 살해하고 그 나라를 차지하였다는 것이다. 2 안티오쿠스와 그의 후견인 리시아를 살해한 다음 그 지방을 점령했다는 소식이 유다와 그의 부하들에게 들렸다. 2 and that he had occupied the country, after doing away with Antiochus and his guardian Lysias.
3 그때에 알키모스라는 자가 있었는데, 전에 대사제로 있으면서 항쟁이 일어났을 적에 스스로 자신을 부정하게 만든 자다. 그는 어떠한 일을 하여도 구제되거나 다시 거룩한 제단에 접근할 수 없음을 깨닫고, 3 그 때 알키모스라는 자가 있었는데 그는 대사제직에 올랐던 자로서 유다 민족이 역경을 겪고 있을 때에 자진해서 전통을 더럽힌 바 있는 자이다. 그는 아무리 해도 살 길이 보이지 않고 다시 거룩한 제단에 나갈 가망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3 A certain Alcimus, a former high priest, who had willfully incurred defilement at the time of the revolt, realized that there was no way for him to salvage his position and regain access to the holy altar.
4 백오십일년경에 데메트리오스 임금에게 가서 금관과 야자나무 가지, 또 거기에다 관례적으로 성전에 봉헌하는 올리브 나무 가지를 바쳤다. 그리고 그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4 데메드리오 왕에게 찾아가서 금관과 종려나무 가지와 그 밖에 성전에서 흔히 사용되던 올리브 나무 가지를 바쳤다. 그리고 그 날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백오십일년 경의 일이었다. 4 So he went to King Demetrius in the year one hundred and fifty-one and presented him with a gold crown and a palm branch, as well as some of the customary olive branches from the temple. On that occasion he kept quiet.
5 그러나 데메트리오스가 그를 의회에 초청하여 유다인들의 태도와 생각이 어떠한지 묻자, 알키모스는 자기의 어리석기 짝이 없는 계획을 추진할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답하였다. 5 데메드리오가 알키모스를 의회에 초청하여 유다인들의 태도와 계획에 관해 물었을 때에 알키모스는 자기의 무모한 계획을 성취할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여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5 But he found an opportunity to further his mad scheme when he was invited to the council by Demetrius and questioned about the dispositions and intentions of the Jews. He replied:
6 “유다인들 가운데에서 마카베오가 이끄는 하시드인이라는 자들이 전쟁을 일삼고 폭동을 일으켜 왕국이 안정을 누리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6 "유다 마카베오가 이끄는 하시디인이라는 유다인들은 전쟁을 일삼고 폭동을 일으키며 국가의 안녕 질서를 교란하고 있습니다. 6 "Those Jews called Hasideans, led by Judas Maccabeus, are warmongers, who stir up sedition and keep the kingdom from enjoying peace and quiet.
7 그래서 저도 선조들의 영예, 다시 말하자면 대사제직을 빼앗기고 지금 이곳에 온 것입니다. 7 그렇기 때문에 나도 내 조상 때부터 내려오는 영예, 즉 대사제직을 빼앗기고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7 For this reason, now that I am deprived of my ancestral dignity, that is to say, the high priesthood, I have come here -
8 그 이유는 첫째로 임금님의 이익을 진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이고, 둘째로 제 동포들에 관해서도 염려하기 때문입니다. 저희의 온 민족은 앞에서 말씀드린 자들의 어리석음으로 적지 않은 불행을 겪고 있습니다. 8 내가 찾아온 것은 첫째로 폐하의 이익을 진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며, 둘째로 내 동포들에 대해서도 염려되는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온 민족은 앞서 말씀 드린 바 있는 어리석은 자들의 무모한 행동 때문에 적지 않은 화를 입고 있습니다. 8 first, out of my genuine concern for the king's interests, and secondly, out of consideration for my own countrymen, since our entire nation is suffering great affliction from the unreasonable conduct of the people just mentioned.
9 임금님, 임금님께서 이러한 사정을 자세히 아셨으니, 모든 이에게 보여 주신 그 인자한 관용으로 저희 지방과 곤경에 빠진 저희 백성을 생각해 주십시오. 9 폐하께서 이 모든 일을 상세하게 아셨으니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신 자비로우신 사랑을 우리 나라와 압박받는 백성들에게 베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9 When you have informed yourself in detail on these matters, O king, act in the interest of our country and its hard-pressed people with the same gracious consideration that you show toward all.
10 유다가 살아 있는 한 이 나라는 평화를 누릴 수 없습니다.” 10 유다가 살아 있는 한, 우리 나라에 평화가 깃들일 수가 없습니다." 10 As long as Judas is around, it is impossible for the state to enjoy peace."
11 알키모스가 이러한 말을 마치자마자, 유다에게 적의를 품고 있던 임금의 나머지 벗들도 데메트리오스의 화를 부추겼다. 11 알키모스가 말을 끝마치자마자 유다에게 적의를 품고 있던 다른 측근자들이 데메드리오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11 When he had said this, the other Friends who were hostile to Judas quickly added fuel to Demetrius' indignation.
12 데메트리오스는 곧바로 코끼리 부대의 장수 니카노르를 유다 지방 총독으로 임명하여 파견하면서, 12 그래서 데메드리오는 코끼리부대장 니가노르를 뽑아 유다 지방의 총독으로 임명한 후에 그를 현지로 파견하며, 12 The king immediately chose Nicanor, who had been in command of the elephants, and appointed him governor of Judea. He sent him off
13 유다를 살해하고 그의 부하들을 해산시킨 다음, 알키모스를 그 대성전의 대사제로 세우라는 명령을 내렸다. 13 유다를 죽이고 그의 부하들을 해산시키고 알키모스를 그 위대한 성전의 대사제로 삼으라고 명령하였다. 13 with orders to put Judas to death, to disperse his followers, and to set up Alcimus as high priest of the great temple.
14 유다를 피하여 달아났던 유다 지방의 이교도들은 유다인들의 불행과 재난이 곧 자기들의 번영이라고 생각하며, 떼를 지어 니카노르와 합세하였다. 14 유다의 공격을 피해서 흩어져 있던 유다 지방의 이방인들은 유다인들이 당하는 불행과 재난이 바로 자기들에게는 유리하게 되리라고 생각하여 떼를 지어서 니가노르와 합세하였다. 14 The Gentiles from Judea, who would have banished Judas, came flocking to Nicanor, thinking that the misfortunes and calamities of the Jews would mean prosperity for themselves.
유다와 니카노르와 조약을 맺다 니가노르와 유다의 협정
15 유다인들은 니카노르가 올뿐더러 이교도들까지 그와 합세하였다는 소식을 듣고는 머리에 흙을 뿌리고, 당신의 백성을 영원히 세워 주시고 친히 나타나시어 당신의 몫인 이 백성을 언제나 도와주시는 하느님께 간구하였다. 15 유다인들은 니가노르가 쳐들어온다는 소식과 이방인들이 그와 합세하여 공격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먼지를 머리 위에 뿌리며 하느님께 간구하였다. 당신 백성을 영원히 붙들어주시며 스스로 나타나셔서 당신 백성들을 언제나 도와주시는 분에게 그들은 간구하였던 것이다. 15 When the Jews heard of Nicanor's coming, and that the Gentiles were rallying to him, they sprinkled themselves with earth and prayed to him who established his people forever, and who always comes to the aid of his heritage.
16 그러고 나서 지도자가 명령을 내리자, 그들은 바로 그곳을 떠나 데사우라는 마을에서 적군과 마주쳤다. 16 그들은 지휘관의 명령이 떨어지자 곧 진격하여 아다사라는 마을에서 적군과 교전하였다. 16 At their leader's command, they set out at once and came upon the enemy at the village of Adasa.
17 유다의 형 시몬은 니카노르와 맞서 싸우게 되었는데, 적군이 갑자기 들이닥치는 바람에 천천히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17 유다의 형 시몬은 니가노르와 맞서서 싸우게 되었는데 너무 갑자기 적군이 닥치는 바람에 그는 잠깐 고전을 면치 못했다. 17 Judas' brother Simon had engaged Nicanor, but because of the sudden appearance of the enemy suffered a slight repulse.
18 그러나 니카노르는 유다와 그의 병사들이 용감하고 조국을 위하여 맹렬히 싸운다는 말을 듣고, 혈전으로 결판내기를 꺼렸다. 18 그러나 니가노르는 유다와 그의 부하들이 용맹스럽다는 것과 그들이 조국을 위해 대담하게 싸운다는 소식을 듣고 혈투로써 판가름을 낼 생각을 버리고 말았다. 18 However, when Nicanor heard of the valor of Judas and his men, and the great courage with which they fought for their country, he shrank from deciding the issue by bloodshed.
19 그래서 그는 포시도니오스와 테오도토스와 마타티아스를 파견하여 유다인들과 화친을 맺게 하였다. 19 그래서 그는 포시도니오스와 테오도토스와 마따디아를 파견하여 유다인들과의 우호 협정을 맺게 하였다. 19 So he sent Posidonius, Theodotus and Mattathias to arrange an agreement.
20 지도자가 이 일을 충분히 검토하여 병사들에게 알려 주자, 모두 찬성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조약에 동의하였다. 20 이 제안에 대해서 오랫동안 곰곰이 생각한 끝에 유다는 자기 부하들에게까지 그 제안을 알려주었다. 그랬더니 그들은 만장일치로 협정을 맺는 일에 찬동하였다. 20 After a long discussion of the terms, each leader communicated them to his troops; and when general agreement was expressed, they assented to the treaty.
21 양쪽 지도자들은 단독으로 만날 날을 정하였다. 양쪽에서 수레가 한 대씩 나와 자리를 마련하였다. 21 양측 지휘관들이 단독으로 만날 날을 정하였다. 양측으로부터 병거가 한 대씩 나와서 지휘관들이 앉을 자리를 마련하였다. 21 A day was set on which the leaders would meet by themselves. From each side a chariot came forward and thrones were set in place.
22 유다는 적군이 갑자기 배신할 것에 대비하여 적절한 장소에 무장한 병사들을 준비시켜 두었다. 그러나 회담은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22 유다는 적군이 갑자기 배신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적절한 장소에 무장을 갖춘 병사들을 배치해 놓았다. 그러나 회담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22 Judas had posted armed men in readiness at suitable points for fear that the enemy might suddenly carry out some treacherous plan. But the conference was held in the proper way.
23 니카노르는 예루살렘에서 지내면서 부당한 일을 하지 않았으며, 제 주변에 떼지어 모여들었던 무리도 해산시켰다. 23 니가노르는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으면서 조금도 나쁜 짓을 하지 않았고 자기 주변에 떼를 지어 모여드는 군중들을 해산시켰다. 23 Nicanor stayed on in Jerusalem, where he did nothing out of place. He got rid of the throngs of ordinary people who gathered around him;
24 그리고 유다를 언제나 자기 앞에 있게 하였다. 이 사람에게 마음이 끌렸던 것이다. 24 그리고 유다를 언제나 자기 가까이 있게 하였다. 유다에게 진정으로 친밀감을 느꼈던 것이다. 24 but he always kept Judas in his company, for he had a cordial affection for the man.
25 그는 또 유다에게 혼인하여 자녀를 낳으라고 권고하였다. 그래서 유다는 혼인하여 자리를 잡고 평범한 삶을 살아갔다. 25 그는 유다에게 결혼을 해서 자녀를 낳으라고 권고하였다. 그래서 유다는 결혼을 하고 남들처럼 평온한 살림을 시작하였다. 25 He urged him to marry and have children; so Judas married, settled down, and shared the common life.
알키모스의 모략으로 유다와 니카노르가 갈라지다 알키모스의 위협 Threats against Judas
26 니카노르와 유다가 서로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 알키모스는 그들이 맺은 조약서를 들고 데메트리오스 임금에게 가서, 니카노르가 나라의 반역자인 유다를 후계자로 삼았으니 국책에 반대되는 일을 꾸민 것이라고 말하였다. 26 니가노르와 유다가 서로 우의를 나누고 있다는 사실을 안 알키모스는 그들이 맺은 협정서를 구해 가지고 데메드리오 왕에게로 가서 다음과 같이 일렀다. "니가노르는 우리 나라의 반역자인 유다를 자기 후계자로 삼았으니, 우리 정부의 정책에 위반되는 일을 꾸미는 자입니다." 26 When Alcimus saw their friendship for each other, he took the treaty that had been made, went to Demetrius, and said that Nicanor was plotting against the state, and that he had appointed Judas, the conspirator against the kingdom, to be his successor.
27 임금은 화가 났다. 이 간악한 자의 중상모략에 넘어가 흥분한 그는 니카노르에게 편지를 보내어, 그 조약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면서 마카베오를 결박하여 안티오키아로 즉시 보내라고 명령하였다. 27 이 극악무도한 자의 중상모략에 넘어간 왕은 노발대발하여 니가노르에게 편지를 써 보내면서 자기는 그 협정에 도저히 만족할 수가 없으니 마카베오를 즉각 체포하여 안티오키아로 압송하기를 명령한다고 하였다. 27 Stirred up by the villain's calumnies, the king became enraged. He wrote to Nicanor, stating that he was displeased with the treaty, and ordering him to send Maccabeus as a prisoner to Antioch without delay.
28 이 명령이 니카노르에게 전해지자, 그는 아무 잘못도 저지르지 않은 사람과 맺은 협약을 무효로 하게 된 데에 당황하고 슬퍼하였다. 28 이 편지를 받은 니가노르는 몹시 당황하였고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과 맺은 협정을 깨뜨리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을 마음 아프게 생각하였다. 28 When this message reached Nicanor he was dismayed, for he hated to break his agreement with a man who had done no wrong.
29 그러나 임금을 거역할 수도 없었기 때문에 그는 어떤 계략을 써서 그 명령을 이행할 기회를 엿보았다. 29 그러나 왕의 명령을 거역할 수도 없기 때문에 그는 어떤 계략을 써서 그 명령을 실행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29 However, there was no way of opposing the king, so he watched for an opportunity to carry out this order by a stratagem.
30 그런데 마카베오는 니카노르가 자기를 전보다 냉정하게 대하고 일상의 만남에서도 전보다 거칠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서, 그렇게 냉정한 태도에는 별로 좋지 않은 까닭이 있으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는 적지 않은 수의 군사들을 모아서 니카노르를 피하여 숨어 버렸다. 30 그러나 마카베오는 자기를 대하는 니가노르의 태도가 전보다 냉정해졌고, 서로 만날 때에도 전에 없이 거칠어진 것을 보고 이런 냉정한 태도는 좋지 못한 징조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는 자기 부하들을 꽤 많이 모아서 니가노르의 눈을 피하여 숨어버렸다. 30 But Maccabeus noticed that Nicanor was becoming cool in his dealings with him, and acting with unaccustomed rudeness when they met; he concluded that this coldness betokened no good. So he gathered together a large number of his men, and went into hiding from Nicanor.
31 마카베오가 자기를 감쪽같이 속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니카노르는 거룩한 대성전에 가서, 일상의 제물을 바치고 있는 사제들에게 유다를 넘기라고 명령하였다. 31 니가노르는 보기좋게 유다에게 기선을 빼앗겼다는 것을 알고 그 위대하고도 거룩한 성전에 가서 일과를 따라 희생제물을 바치고 있는 사제들에게 유다를 내놓으라고 명령하였다. 31 When Nicanor realized that he had been disgracefully outwitted by the man, he went to the great and holy temple, at a time when the priests were offering the customary sacrifices, and ordered them to surrender Judas.
32 그러나 사제들은 맹세를 하며 니카노르가 찾고 있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하였다. 32 그들은 니가노르가 찾고 있는 사람이 어디 있는지 알지 못한다고 맹세를 하며 말하였다. 32 As they declared under oath that they did not know where the wanted man was,
33 그러자 니카노르는 성전을 향하여 오른손을 쳐들고 이렇게 맹세하였다. “너희가 유다를 결박하여 넘기지 않으면, 나는 이 하느님의 성역을 땅바닥까지 무너뜨리고 제단을 허문 다음, 여기에 디오니소스를 위하여 찬란한 신전을 짓겠다.” 33 니가노르는 자기 오른손을 성전을 향해 들고 맹세하였다. "너희들이 만일 유다를 붙잡아서 내놓지 않으면 나는 이 하느님의 집을 땅에 납작하게 무너뜨리고 제단을 헐고는 거기에다 디오니소스를 위한 찬란한 신전을 지어놓겠다." 33 he raised his right hand toward the temple and swore this oath: "If you do not hand Judas over to me as prisoner, I will level this shrine of God to the ground; I will tear down the altar, and erect here a splendid temple to Dionysus."
34 이러한 말을 하고 그는 떠났다. 그러자 사제들은 하늘을 향하여 두 손을 쳐들고, 우리 민족의 항구하신 보호자께 탄원하였다. 34 이 말을 남기고 그는 떠나갔다. 사제들은 하늘을 향해 손을 들고 끊임없이 우리 백성의 편이 되셔서 싸워주시는 하느님께 이렇게 부르짖었다. 34 With these words he went away. The priests stretched out their hands toward heaven, calling upon the unfailing defender of our nation in these words:
35 “주님, 당신께서는 아무것도 필요 없는 분이신데도, 당신께서 머무르실 성전이 저희 가운데에 있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35 "만물의 주님, 주님은 아무것도 모자라는 것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주님께서 거처하실 집을 우리 가운데 두신 것을 주님께서는 좋아하셨습니다. 35 "Lord of all, though you are in need of nothing, you have approved of a temple for your dwelling place among us.
36 그러니 이제 거룩하신 분, 모든 거룩함의 근원이신 주님, 정화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 집이 영원히 더럽혀지지 않도록 지켜 주십시오.” 36 그러하오니 무한히 거룩하신 주님, 정화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 집을 영원히 더럽히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36 Therefore, O holy One, Lord of all holiness, preserve forever undefiled this house, which has been so recently purified."
라지스가 유다교를 위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다 라지스의 죽음 The Story of Razis
37 예루살렘의 원로들 가운데 라지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니카노르에게 고발되었다. 그는 동족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평판이 아주 좋고 인정이 많아 ‘유다인들의 아버지’라고 불렸다. 37 예루살렘 원로들 중에 라지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애국자였고 평판이 아주 좋은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는 충성심이 커서 '유다인의 아버지'라는 칭호까지 받은 사람이었다. 그 때에 어떤 사람이 라지스에 대해서 니가노르에게 악의에 찬 고발을 하였다. 37 A certain Razis, one of the elders of Jerusalem, was denounced to Nicanor as a patriot. A man highly regarded, he was called a father of the Jews because of his love for them.
38 전에 항쟁이 일어났을 때, 그는 유다교를 고수한다는 고발을 당하였다. 그는 신변과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유다교에 모든 열성을 바쳤던 것이다. 38 라지스는 전에 유다 민족이 역경을 겪기 시작하던 때에 유다 전통을 고수하는 자라는 고발을 당하여 몸과 목숨의 위험을 무릅쓰고 유다 전통을 위해서 열성을 다 바쳤던 사람이다. 38 In the early days of the revolt, he had been convicted of Judaism, and had risked body and life in his ardent zeal for it.
39 니카노르는 유다인들에 대한 적개심을 분명히 보여 주려고, 오백 명이 넘는 군사를 보내어 그를 체포하게 하였다. 39 니가노르는 유다인들에게 품었던 증오심을 명백히 드러내기 위해 라지스를 체포하려고 오백 명 이상 되는 병사를 파견하였다. 39 Nicanor, to show his detestation of the Jews, sent more than five hundred soldiers to arrest him.
40 그를 체포하면 유다인들이 타격을 받으리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40 라지스를 체포하면 유다인들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40 He thought that by arresting such a man he would deal the Jews a hard blow.
41 탑을 막 점령하려고 할 즈음 병사들은 안뜰 문을 밀치면서, 불을 가져다가 그 집 문들을 태워 버리라고 소리쳤다. 이렇게 사방으로 포위당하자 라지스는 자기 칼 위로 엎어졌다. 41 병사들은 성문을 쳐부수고 들어가 모든 문에 불을 지르고 라지스가 있던 탑을 점령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이렇게 포위를 당한 라지스는 자기 칼로 자기의 배를 찔렀다. 41 But when these troops, on the point of capturing the tower, were forcing the outer gate and calling for fire to set the door ablaze, Razis, now caught on all sides, turned his sword against himself,
42 악한들의 손에 넘어가 자기의 고귀한 혈통에 합당하지 않은 치욕을 당하느니 차라리 고귀하게 죽으려는 것이었다. 42 악당들의 손에 넘어가 폭행을 당함으로써 자기의 고귀한 생애에 오점을 찍느니 차라리 깨끗하게 죽어버리겠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42 preferring to die nobly rather than fall into the hands of vile men and suffer outrages unworthy of his noble birth.
43 그러나 라지스는 전투의 열기 때문에 급소를 맞추지 못하였다. 그때에 여러 문에서 군사들이 밀려들자, 그는 용감히 벽으로 뛰어 올라가 군사들 위로 대담하게 몸을 던졌다. 43 라지스는 너무 서두르다가 급소를 찌르지 못하였다. 바로 그 때에 사방의 문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적군을 보고 라지스는 용감하게 성벽으로 올라가서 밑에 있는 군중 머리 위로 사나이답게 몸을 던졌다. 43 In the excitement of the struggle he failed to strike exactly. So while the troops rushed in through the doors, he gallantly ran up to the top of the wall and with manly courage threw himself down into the crowd.
44 그들이 재빨리 물러서는 바람에 공간이 생겨, 라지스는 그 빈자리 한복판에 떨어졌다. 44 군중이 재빨리 비켜 섰기 때문에 빈 공간이 생겨서 라지스는 그 복판에 떨어지고 말았다. 44 But as they quickly drew back and left an opening, he fell into the middle of the empty space.
45 그런데도 죽지 않고 분노로 불타서 몸을 일으켰다. 피가 솟아나고 상처가 심한데도, 군사들을 헤치고 달려가 가파른 바위 위에 올라섰다. 45 라지스는 그래도 죽지 않고 분노가 불처럼 일어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피가 콸콸 솟고 상처가 중한데도 군중을 헤치고 달려가서 우뚝 솟은 바위 위에 올라섰다. 45 Still breathing, and inflamed with anger, he got up and ran through the crowd, with blood gushing from his frightful wounds.
46 그리고 피가 다 쏟아지자, 자기 창자를 뽑아내어 양손에 움켜쥐고 군사들에게 내던지며, 생명과 목숨의 주인이신 분께 그것을 돌려주십사고 탄원하였다. 그는 이렇게 죽어 갔다. 46 그의 피가 다 쏟아져 나왔을 때에 라지스는 자기 창자를 뽑아내어 양 손에 움켜쥐고 군중에게 내던지며 생명과 영혼의 주인이신 하느님께 자기 창자를 다시 돌려주십사고 호소하였다. 그는 이렇게 죽어갔다. 46 Then, standing on a steep rock, as he lost the last of his blood, he tore out his entrails and flung them with both hands into the crowd, calling upon the Lord of life and of spirit to give these back to him again. Such was the manner of his death.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