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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성경 공동번역성서 New American Bible
이사야 예언서 제 2 부
위로와 구원의 선포 광복의 기쁜 소식을 외쳐라 Promise of Salvation
1 위로하여라,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 너희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 1 "위로하여라. 나의 백성을 위로하여라." 너희의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1 Comfort, give comfort to my people, says your God.
2 예루살렘에게 다정히 말하여라. 이제 복역 기간이 끝나고 죗값이 치러졌으며 자기의 모든 죄악에 대하여 주님 손에서 갑절의 벌을 받았다고 외쳐라. 2 "예루살렘 시민에게 다정스레 일러라. 이제 복역 기간이 끝났다고, 그만하면 벌을 받을 만큼 받았다고, 야훼의 손에서 죄벌을 곱절이나 받았다고 외쳐라." 2 Speak tenderly to Jerusalem, and proclaim to her that her service is at an end, her guilt is expiated; Indeed, she has received from the hand of the LORD double for all her sins.
3 한 소리가 외친다. “너희는 광야에 주님의 길을 닦아라.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사막에 길을 곧게 내어라. 3 한 소리 있어 외친다. "야훼께서 오신다. 사막에 길을 내어라. 우리의 하느님께서 오신다. 벌판에 큰 길을 훤히 닦아라. 3 A voice cries out: In the desert prepare the way of the LORD! Make straight in the wasteland a highway for our God!
4 골짜기는 모두 메워지고 산과 언덕은 모두 낮아져라. 거친 곳은 평지가 되고 험한 곳은 평야가 되어라. 4 모든 골짜기를 메우고, 산과 언덕을 깎아내려라. 절벽은 평지를 만들고, 비탈진 산골길은 넓혀라. 4 Every valley shall be filled in, every mountain and hill shall be made low; The rugged land shall be made a plain, the rough country, a broad valley.
5 이에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리니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그것을 보리라. 주님께서 친히 이렇게 말씀하셨다.” 5 야훼의 영광이 나타나리니 모든 사람이 그 영화를 뵈리라. 야훼께서 친히 이렇게 약속하셨다." 5 Then the glory of the LORD shall be revealed, and all mankind shall see it together; for the mouth of the LORD has spoken.
6 한 소리가 말한다. “외쳐라.” “무엇을 외쳐야 합니까?” 하고 내가 물었다. “모든 인간은 풀이요 그 영화는 들의 꽃과 같다. 6 한 소리 있어 명하신다. "외쳐라." "무엇을 외칠까요?" 하고 나는 물었다. "모든 인생은 한낱 풀포기, 그 영화는 들에 핀 꽃과 같다! 6 A voice says, "Cry out!" I answer, "What shall I cry out?" "All mankind is grass, and all their glory like the flower of the field.
7 주님의 입김이 그 위로 불어오면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든다. 진정 이 백성은 풀에 지나지 않는다. 7 풀은 시들고 꽃은 진다, 스쳐가는 야훼의 입김에. 백성이란 실로 풀과 같은 존재이다. 7 The grass withers, the flower wilts, when the breath of the LORD blows upon it. (So then, the people is the grass.)
8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들지만 우리 하느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으리라.” 8 풀은 시들고 꽃은 지지만 우리 하느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 있으리라." 8 Though the grass withers and the flower wilts, the word of our God stands forever."
9 기쁜 소식을 전하는 시온아 높은 산으로 올라가라. 기쁜 소식을 전하는 예루살렘아 너의 목소리를 한껏 높여라. 두려워 말고 소리를 높여라. 유다의 성읍들에게 “너희의 하느님께서 여기에 계시다.” 하고 말하여라. 9 너, 시온아. 높은 산에 올라 기쁜 소식을 전하여라. 너, 예루살렘아. 힘껏 외쳐 기쁜 소식을 전하여라.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질러라. 유다의 모든 도시에 알려라. 너희의 하느님께서 저기 오신다. 9 Go up onto a high mountain, Zion, herald of glad tidings; Cry out at the top of your voice, Jerusalem, herald of good news! Fear not to cry out and say to the cities of Judah: Here is your God!
10 보라, 주 하느님께서 권능을 떨치며 오신다. 당신의 팔로 왕권을 행사하신다. 보라, 그분의 상급이 그분과 함께 오고 그분의 보상이 그분 앞에 서서 온다. 10 주 야훼께서 저기 권능을 떨치시며 오신다. 팔을 휘둘러 정복하시고 승리하신 보람으로 찾은 백성을 데리고 오신다. 수고하신 값으로 얻은 백성을 앞세우고 오신다. 10 Here comes with power the Lord GOD, who rules by his strong arm; Here is his reward with him, his recompense before him.
11 그분께서는 목자처럼 당신의 가축들을 먹이시고 새끼 양들을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 먹이는 어미 양들을 조심스럽게 이끄신다. 11 목자처럼 당신의 양떼에게 풀을 뜯기시며, 새끼 양들을 두 팔로 안아 가슴에 품으시고 젖먹이 딸린 어미 양을 곱게 몰고 오신다. 11 Like a shepherd he feeds his flock; in his arms he gathers the lambs, Carrying them in his bosom, and leading the ewes with care.
하느님의 위대하심 창조주 하느님의 힘과 사랑 Power of the Creator To Save His People
12 누가 손바닥으로 바닷물을 되었고 장뼘으로 하늘을 재었으며 되로 땅의 먼지를 되었느냐? 누가 산들을 저울로 달고 언덕들을 천칭으로 달았느냐? 12 누가 바닷물을 손바닥으로 되었느냐? 하늘을 장뼘으로 재었느냐? 땅의 모든 흙을 말로 되었느냐? 산을 저울로 달고 언덕을 천칭으로 달았느냐? 12 Who has cupped in his hand the waters of the sea, and marked off the heavens with a span? Who has held in a measure the dust of the earth, weighed the mountains in scales and the hills in a balance?
13 누가 주님의 영을 지도하였으며 누가 그분의 조언자가 되어 그분을 가르쳤느냐? 13 누가 야훼의 뜻을 좌우할 수 있었으며 좋은 의견으로 그를 가르칠 수 있었느냐? 13 Who has directed the spirit of the LORD, or has instructed him as his counselor?
14 그분께서 누구와 의논하시어 깨우침을 받으셨고 누가 그분께 올바른 길을 가르쳐 드렸느냐? 누가 그분께 지식을 가르쳤으며 슬기의 길을 깨치시게 하였느냐? 14 누가 과연 그에게서 자기를 깨우쳐달라고, 올바른 인생길을 가르쳐달라고, 현명한 처세의 길을 가르쳐달라고 부탁을 받았느냐? 14 Whom did he consult to gain knowledge? Who taught him the path of judgment, or showed him the way of understanding?
15 보라, 민족들은 두레박에서 떨어지는 물 한 방울 같고 천칭 위의 티끌같이 여겨질 뿐. 진정 그분께서는 섬들도 먼지처럼 들어 올리신다. 15 보아라, 민족들은 두레박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요, 천칭에 덮인 가는 먼지일 뿐. 섬들도 고운 가루보다 더 무겁지 않다! 15 Behold, the nations count as a drop in the bucket, as dust on the scales; the coastlands weigh no more than powder.
16 레바논은 땔감으로도 모자라고 그곳 짐승들은 번제물로도 모자란다. 16 레바논 산 수풀은 장작으로 쓰기에도 모자라고 거기에서 뛰노는 짐승들도 번제물로 바치기에 모자란다. 16 Lebanon would not suffice for fuel, nor its animals be enough for holocausts.
17 민족들 모두가 그분 앞에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그분께는 아무것도 아니며 헛것으로만 여겨진다. 17 민족들을 다 모아도 하느님 앞에서는 있으나마나, 허무하여 그 자취도 찾을 수 없다. 17 Before him all the nations are as nought, as nothing and void he accounts them.
18 너희는 하느님을 누구와 비교하겠느냐? 그분을 어떤 형상에 비기겠느냐? 18 하느님이 누구의 모습이라도 닮았다는 말이냐? 어떤 모습이 그를 닮을 수 있다는 말이냐? 18 To whom can you liken God? With what equal can you confront him?
19 우상이냐? 그것은 장인이 쇠를 부어 만들고 도금장이가 금으로 입혔으며 은사슬을 만들어 걸친 것이다. 19 대장장이가 부어 만든 우상, 은장이가 금박을 입히고 부어 만든 은사슬을 걸친 우상과 같다는 말이냐? 19 An idol, cast by a craftsman, which the smith plates with gold and fits with silver chains?
20 너무 가난하여 이런 봉헌물을 마련할 수 없는 자는 썩지 않은 나무를 고르고 재주 있는 장인을 찾아내어 흔들리지 않는 우상을 만들게 한다. 20 손재간 있는 대장장이가 썩지 않는 나무를 구해서 세워주어야 넘어지지 않는 우상과는 다르다. 20 Mulberry wood, the choice portion which a skilled craftsman picks out for himself, Choosing timber that will not rot, to set up an idol that will not be unsteady?
21 너희는 알지 않느냐? 듣지 않았느냐? 처음부터 너희에게 알려지지 않았느냐? 땅의 기초가 세워질 때부터 그것을 깨닫지 않았느냐? 21 너희는 모르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한 처음부터 너희 인간에게 알려진 것이 아니냐? 땅의 터가 잡힐 때부터 잘 알고 있던 일이 아니냐? 21 Do you not know? Have you not heard? Was it not foretold you from the beginning? Have you not understood? Since the earth was founded
22 그분께서는 땅 위 궁창에 좌정하여 계시고 땅의 주민들은 메뚜기 떼와 같다. 그분께서는 하늘을 엷은 휘장처럼 펴시고 거기에 사시려고 천막처럼 쳐 놓으셨다. 22 지구의 대기권 위에 앉아 계시는 이, 그의 앞에서 세상 주민은 메뚜기 같지 않느냐? 그는 이 하늘을 엷은 포목인 양 펴시고 사람 사는 천막인 양 쳐놓으셨다. 22 He sits enthroned above the vault of the earth, and its inhabitants are like grasshoppers; He stretches out the heavens like a veil, spreads them out like a tent to dwell in.
23 그분께서는 지배자들을 없애 버리시고 세상의 통치자들을 허수아비처럼 만들어 버리신다. 23 고위층 인사들을 없애버리시고 위정자들을 그 자취도 남겨두지 아니하신다. 23 He brings princes to nought and makes the rulers of the earth as nothing.
24 그들이 심기기가 무섭게 그들의 씨가 뿌려지기가 무섭게 그들의 줄기가 땅에 뿌리를 내리기가 무섭게 그분께서 입김을 부시면 그들은 말라 버리고 폭풍이 그들을 지푸라기인 양 쓸어 가 버린다. 24 나무를 심기가 무섭게, 씨를 뿌리기가 무섭게, 그루가 땅에 뿌리를 박기가 무섭게, 하느님께서 입김을 부시니 그것들은 말라버리고 불어오는 거센 바람에 검불처럼 날려가고 만다. 24 Scarcely are they planted or sown, scarcely is their stem rooted in the earth, When he breathes upon them and they wither, and the stormwind carries them away like straw.
25 “너희는 나를 누구와 비교하겠느냐? 나를 누구와 같다고 하겠느냐?” 거룩하신 분께서 말씀하신다. 25 "내가 누구의 모습이라도 닮았다는 말이냐? 내가 누구와 같다는 말이냐?" 거룩하신 이께서 말씀하신다. 25 To whom can you liken me as an equal? says the Holy One.
26 너희는 눈을 높이 들고 보아라. 누가 저 별들을 창조하였느냐? 그 군대를 수대로 다 불러내시고 그들 모두의 이름을 부르시는 분이시다. 그분께서는 능력이 크시고 권능이 막강하시어 하나도 빠지는 일이 없다. 26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아라. 누가 저 별들을 창조하였느냐? 그 군대를 불러내시어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 점호하시는 이는 그분이시다. 힘이 세고 기력이 장사이신 그분의 부르심에 누가 빠질 수 있으랴? 26 Lift up your eyes on high and see who has created these: He leads out their army and numbers them, calling them all by name. By his great might and the strength of his power not one of them is missing!
신뢰를 가져라 이스라엘은 야훼를 믿어 새 힘을 받는다
27 야곱아, 네가 어찌 이런 말을 하느냐?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 이렇게 이야기하느냐? “나의 길은 주님께 숨겨져 있고 나의 권리는 나의 하느님께서 못 보신 채 없어져 버린다.” 27 야곱아, 네가 어찌 이런 말을 하느냐?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 이런 주장을 펴느냐? "야훼께서는 나의 고생길 같은 것은 관심도 두지 않으신다. 하느님께서는 내 권리 따위, 알은 체도 않으신다." 27 Why, O Jacob, do you say, and declare, O Israel, "My way is hidden from the LORD, and my right is disregarded by my God"?
28 너는 알지 않느냐? 너는 듣지 않았느냐? 주님은 영원하신 하느님 땅 끝까지 창조하신 분이시다. 그분께서는 피곤한 줄도 지칠 줄도 모르시고 그분의 슬기는 헤아릴 길이 없다. 28 너희는 모르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야훼께서는 영원하신 하느님, 땅의 끝까지 창조하신 분이시다. 힘이 솟구쳐 피곤을 모르시고, 슬기가 무궁하신 분이시다. 28 Do you not know or have you not heard? The LORD is the eternal God, creator of the ends of the earth. He does not faint nor grow weary, and his knowledge is beyond scrutiny.
29 그분께서는 피곤한 이에게 힘을 주시고 기운이 없는 이에게 기력을 북돋아 주신다. 29 힘이 빠진 사람에게 힘을 주시고 기진한 사람에게 기력을 주시는 분이시다. 29 He gives strength to the fainting; for the weak he makes vigor abound.
30 젊은이들도 피곤하여 지치고 청년들도 비틀거리기 마련이지만 30 청년들도 힘이 빠져 허덕이겠고 장정들도 비틀거리겠지만 30 Though young men faint and grow weary, and youths stagger and fall,
31 주님께 바라는 이들은 새 힘을 얻고 독수리처럼 날개 치며 올라간다. 그들은 뛰어도 지칠 줄 모르고 걸어도 피곤한 줄 모른다. 31 야훼를 믿고 바라는 사람은 새 힘이 솟아나리라. 날개쳐 솟아오르는 독수리처럼 아무리 뛰어도 고단하지 아니하고 아무리 걸어도 지치지 아니하리라. 31 They that hope in the LORD will renew their strength, they will soar as with eagles' wings; They will run and not grow weary, walk and not grow f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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